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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족의 마음가짐

[질문]
 
가족 중에 갑상선병을 앓는 환자가 있다면 주위 사람은 어떤 주의를 해야 합니까 ?

[답변]
 
갑상선병 중에서 그레이브스병 환자는 항상 달리기를 하고 있는 듯한 상태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중력이 없고 끈기가 없어지며 항상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아, 학교와 가정, 회사 등에서 대인 관계에 지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조울증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시작하여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이러한 신경 증상이 사라집니다. 대부분의 그레이브스병 환자는 치료하면서 큰 문제없이 갑상선의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그러나 대인관계가 이상하게 되는 사람도 간혹 있기 때문에 이때는 내과뿐 아니라 정신과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는 모든 행동이 느리고, 정신 활동도 저하됩니다. 얼굴 모양이 나이보다 늙은 인상을 주게 되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늦고, 말투도 느리며 사고가 정리되지 않습니다.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기력이 없어져 사회적인 활동도 현저하게 저하됩니다. 언뜻 보기에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갑상선 호르몬제로 치료를 시작하여 갑상선의 기능이 정상화되면 차츰 회복됩니다. 2-3개월 정도 치료하면 몰라보게 좋아지게 됩니다.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가 있으면 주위 사람들은 이상과 같은 지식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유 없이 화를 내거나, 이상한 행동을 해도 병 때문이라고 이해하여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도와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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