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를 얼마 동안 먹어야 합니까 ? |
[답변] 갑상선 호르몬은 사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사람은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 암세포에는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에
대한 수용체가 있으며, 갑상선 자극호르몬은 갑상선의 세포와 암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제거한 사람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위하여 갑상선 호르몬제를 조금 많이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인 사람에서 갑상선 호르몬제인
「씬지로이드」를 100-150 마이크로그램(0.1-0.15 밀리그램) 복용하나,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제거한 환자는 조금 많은 양인 1일 200-250 마이크로그램
정도를 투여합니다.
씬지로이드는
보통 복용한 양의 80% 정도가 흡수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흡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투약 후 혈청 T4와 TSH를 측정하여, TSH가
0.1-0.2 U/ml 정도로 억제되도록 약제 투여량을 결정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면 뼈의 칼슘양이 감소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제를 너무 많이 복용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의 유두암으로 갑상선 일부만을 제거한 경우에는 보통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년에 한번 정도 목을
촉진하는 진찰과, 갑상선 초음파 검사 그리고 갑상선 기능검사 (특히
티로글로블린 측정)를 실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