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갑상선 호르몬제를 사용하게 되면 어떤 부작용이 있습니까 ? 장기간 계속해서 복용할 경우나, 다른 약과 병용할 경우에 주의할
점은 무엇입니까 ? |
[답변] 갑상선 호르몬제인 씬지로이드는 체내에서 만들어져 분비되고
있는 갑상선 호르몬과 같은 성분이므로 부작용은 없습니다. 그러나 씬지로이드를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안절부절 못 하게 됩니다. 이런
약을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사람이 먹게 되면 안되므로 약병에 극(劇)이라고
써있습니다. 약병에 써있는 극이라는 표시를 보고 혹시 부작용이 많은
극약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위험한 극약은 아니므로 안심하고 복용해도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비해 갑상선 호르몬제의 복용 양이 조금 많으면 자각 증상은
없지만, 잠자는 동안에 맥박이 조금 빠르다거나, 뼈에서 칼슘이 많이
흡수되어 소변으로 빠져나갈 수는 있습니다. 오랫동안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면
골다공증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이 정상 범위가 되도록
갑상선 호르몬제의 양을 조절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1년에 3-4회 갑상선 기능을 측정하여
혈액중의 T4와 T3, TSH가 정상인 것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게 되면 십이지장과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일반적인
식사를 하게 되면 흡수량은 거의 일정합니다. 그러나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하면 씬지로이드의 흡수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을 내리기 위해 복용하는 콜레스티라민이라는 약을 같이 먹게
되면 씬지로이드가 여기에 결합되어 흡수가 적게 됩니다. 또한 암포젤과
같은 위궤양 치료제나 황산철과 같은 빈혈치료제와 같이 복용하면 흡수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약을 먹는 경우에는 주치의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 9. 갑상선 호르몬제의
흡수를 나쁘게 하는 약제
약 제 |
사용하는 경우 |
콜레스티라민 |
고콜레스테롤혈증 |
아루사루민 |
위궤양, 위염 |
암포젤 |
위궤양, 위염 |
황산철 |
빈 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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