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만성 갑상선염이 있어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을 지시 받았습니다. 하루에 몇 알 정도나 먹게 됩니까 ? 또 복용량이 결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합니까 ? |
[답변] 갑상선 호르몬제의 보충양은 체중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사용되는 티록신제제로 「씬지로이드」가 있으며 1정은
100 마이크로그램입니다. 마이크로그램은 밀리그램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작은 단위이고 100 마이크로그램은 0.1 밀리그램입니다.
이러한
티록신은 체중 1킬로그램당 1.6-2 마이크로그램 정도를 먹으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러한 계산에 의해 우리 나라 사람에서는
하루에 75-150 마이크로그램을 복용해야 합니다. 씬지로이드 정제로
하루에 1-1.5정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사람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의 필요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투여량을 줄이며, 몸집이 작은 여성에서는
1정으로 충분한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흡수되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알맞은 투여량은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시작할 때 처음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소량부터 투여합니다. 특히 나이
많은 사람에서 씬지로이드를 처음부터 많이 투여하면 심장근육에서 갑자기
산소 소비량이 높아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60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1/4정부터 시작하여 2-4주마다
¼-½정씩 증가시키며, 3-4개월에 걸쳐 유지량(1일 1-2정)이 될 때까지
증가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에게서는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처음부터 1정을 투여하기 시작하여 1-2개월 내에
유지량에 도달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