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만성 갑상선염 증세가 우울증과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 |
[답변] 만성 갑상선염이 심해지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뇌 세포에 작용하여 정신 신경 활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매우 부족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는 정신
활동이 둔해지게 됩니다. 말투가 느려지고 행동이 느리며, 아침에도
기력이 없는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은 조금씩 나타나기 때문에 정신과 의사도 우울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우울증이라는 진단으로 정신과에 3년 이상 다니던
환자가 나중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밝혀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이러한 환자는 표정도 우울해 보여 우울증의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는 얼굴이 부어 오르고, 사지에도 부종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는
얼굴 한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는 한번 보아서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가장 확실한 진단은 일단 의심하고 갑상선의 기능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