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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갑상선염에서 임신가능성

[질문]
 
만성 갑상선염으로 치료중인 여성입니다. 앞으로 정상 임신이 가능할까요 ? 임신을 하게 되면 갑상선염이 심해지는 것은 아닌지요 ?

[답변]
 
만성 갑상선염은 갑상선에만 국한된 자가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호르몬제로 치료받고 있는 중에는 갑상선 기능을 검사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범위에 있는 것을 확인해 주십시오. 임신 중에는 갑상선 호르몬제의 투여양을 조금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증가하고 이것이 갑상선 호르몬과 결합하는 단백을 증가시키므로 피를 뽑아 갑상선 호르몬을 측정해 보면 갑상선 호르몬치(T3, T4)가 실제보다 증가된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이러한 결합단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유리형 갑상선 호르몬(free T4)」을 측정하며, 이 수치가 정상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갑상선 호르몬제의 양을 조절하여 투약합니다. 임신 중에는 모체에서 대사가 잘 일어나야 하므로 갑상선 호르몬이 더 필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정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태아나 임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출산 후에 만성 갑상선염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수가 있습니다. 임신 전에 갑상선 질환이 없던 사람도 출산 후 만성 갑상선염의 형태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산후 갑상선염」이라고도 부릅니다. 출산 후 다른 사람보다 더 피곤감을 느끼고 잘 회복되지 않는 사람은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아닌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을 가진 사람이 임신을 하게 되면 산부인과뿐 아니라 내과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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