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그레이브스병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위험 한가요? 어떠한 문제가 발생합니까 ? |
[답변] 대부분의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 치료하지 상태로 내버려두어
저절로 병이 낫는 경우는 없습니다. 치료하지 않은 채로 갑상선 기능항진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심장이 약해져서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생깁니다.
이러한 심방세동은 정상 맥박으로 돌아오기 어려우며, 또 심방세동이
지속되면 뇌혈관을 막게 되는 전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이
오래되면 심장 근육의 피로가 점차 심해져 심부전을 일으키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높은 상태로 오랫동안 경과되면 뼈가 점차 약해집니다. 치료하지
않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뼈속의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이
생깁니다. 보통 뼈속의 칼슘 함량이 70-80%이하로 감소하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며, 등뼈는 압박 골절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그러나
항갑상선제를 투여하여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뼈의 양은 어느 정도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도 갑상선의 기능을 되도록
빨리 정상화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 면역성 질환이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조절이 안된
그레이브스병에서 안구 돌출이 일어나기 쉬우며, 그 외의 합병증으로
「사지마비」와 「근무력증」 등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이유에서 그레이브스병에서는 항갑상선제를 올바르게 투여하여 갑상선의
기능이 정상 범위가 되도록 치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간혹 치료하지
않고 지내던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 가장 위험한 상태인 갑상선중독
위기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지내던 그레이브스병
환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나 급성 충수염 등으로 긴급히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되는 상태에서 그레이브스병이 매우 심하게 악화되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39-40도에 이르는 고열과, 전신의 발한, 1분에 120-160회에 이르는
빈맥이 나타나며, 전신 상태가 악화되고, 의식 상태가 나빠져 혼수 상태가
됩니다.
갑상선
중독 위기는 가장 중한 합병증이며 최첨단의 설비를 갖춘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도 생명을 잃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단 그레이브스병이라고
진단 받은 사람은 「이제 더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좋습니다」라는 판정을
받을 때까지 항갑상선제를 계속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