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그레이브스병으로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어떤 수술을 받는 것입니까 ? 입원 기간은 어느 정도이며, 수술 전후의 주의 점은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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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그레이브스병에서 수술 치료는 부작용이 있어 항갑상선제를
먹을 수 없는 환자나, 몇 년 동안 항갑상선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으며
갑상선이 커지는 환자에서 실시합니다. 수술 치료는 먼저 항갑상선제를
복용하여 어느정도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된 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항갑상선제를 먹을수 없는 사람은 요드와 베타 차단제를
투여하고 수술을 받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술 예정일보다 10-14일 전부터
요드제를 복용합니다. 요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원료이지만 일시적으로
대량의 요드를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 분비를 멈추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에서는 특히 이러한 경향이 강합니다.
그리고 베타 차단제를 사용하면 갑상선기능항진 증상은 7-14일내에 감소됩니다.
한편,
자연 관해를 바랄 수 없는 갑상선이 큰 환자에서는 먼저 항갑상선제를
투여하여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된 후 수술을 시행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수술 예정 7일 전부터 대량의 요드를 투여합니다. 그렇게 되면 갑상선을
흐르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여 수술 시에 출혈이 적어져 수술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사전 준비가 끝나면 신장의 기능과 호흡기
기능이 정상이며, 순환기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에 수술에 들어갑니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집니다. 목 부분을 절개하여 갑상선 우엽을 노출시켜
1-3 그램을 남겨 놓고 모두 절제하며, 좌엽도 1-3 그램 정도 남겨 놓고
절제합니다. 이렇게 갑상선을 대부분 절제해내는 것을 「아전적출술」이라고
합니다. 수술시에 좌측의 반회신경과 부갑상선으로 들어가는 혈관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하며, 갑상선 수술에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입니다. 출혈량은
수십 밀리리터 정도이기 때문에 수혈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이
큰 경우에는 수술 시간도 길어지고, 출혈량도 의외로 많아질 수가 있습니다.
수술한
날은 목 부분에 약간 통증이 있어 불편하지만 다음 날 부터는 유동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수술후의 경과가 순조로우면 3-5일 후에는 퇴원할
수 있습니다. 입원일 수는 보통 7일이며 길어야 10일 이내입니다. 퇴원
후에는 갑상선의 기능이 정상화될 때까지 상태를 살펴보며, 대략 3-4주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레이브스병에서 갑상선 아전적출술은
대부분 긴급수술이 아니며, 환자의 형편이 좋을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