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그레이브스병에서 수술은 어떤 경우에 받게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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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현재 사용되는 항갑상선제에는 2 종류가 있으며, 한 종류에
부작용이 있으면 흔히 다른 종류로 바꾸어 줍니다. 그러나 모두 부작용이
있어 어느 쪽도 먹지 못하는 사람이 100명중에 몇 명은 됩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이제부터 임신과 출산할 예정인 젊은 여성에서 항갑상선제
복용을 꺼려하는 경우에는 수술밖에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항갑상선제를 복용한 후 백혈구 수가 감소하여 열이 나고 목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심한 상태를 무과립구증 이라고 하며,
이때는 약을 끊고 백혈구 수가 회복된 후 갑상선 기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갑상선이 너무 큰 사람도
수술 대상이 됩니다. 갑상선이 큰 그레이브스병은 일반적으로 치유되기가
어려우며, 항갑상선제를 몇 년 동안 복용해도 완전히 관해될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이렇게 갑상선종이 지나치게 큰 경우에는 방사성 요드의
치료 효과도 적어 수술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으로 판명되면 당연히 수술을 받게 됩니다.
갑상선을
수술하여 제거하였다고 해도 그레이브스병이 완전히 치유된 것은 역시
아닙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장소를 줄였기 때문에 갑상선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갑상선 수술이 잘된 경우에는 항갑상선제나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지 않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을 몇 그램을
남겨 놓을까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좌우 합쳐서 6 그램 정도를
남겨 놓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 남겨 놓은 갑상선이 다시 커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재발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더 조금 남겨 놓는 방법도 이용됩니다.
반대로 남아 있는 갑상선 양이 너무 적게되면 이번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정확한 양을 남겨 놓는 것이 문제이나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수술하면 치료 성적은 좋습니다. 구미에서는 갑상선 수술
요법을 많이 안하는 경향에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방사성 요드 치료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