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체중이 줄고 맥박이 빨라서 병원에 갔더니 그레이브스병이라고 진단되었습니다. 그 외 다른 증상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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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이 병은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아 생기는 호르몬 중독증이며, 갑상선
호르몬의 과잉 작용에 해당되는 임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병은 대부분
서서히 시작되기 때문에 본인도 언제 발병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가슴이 뛰고,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빨라지고,
몹시 더위를 타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식욕은 있는데 야위어 가고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안정이 안되고,
가만히 있어도 맥박이 1분에 100번 이상이 됩니다. 눈이 커지고, 젊은
여성에서는 빛이 나 보입니다. 그러나 나이든 사람에서는 멍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목은 갑상선이 커지기 때문에 부풀은 듯이 보입니다.
갑상선을 만져 보면 많이 커져 있지만 단단하지는 않습니다. 피부는
땀이 많이 나서 축축하고 더운 것이 특징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설사가
심해져 위장에 암이 생긴 것으로 오진하는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장에
부담이 되어 심부전증이 되기 때문에 순환기 전문의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정신 신경 증상이 일어납니다. 안구가 돌출하여
눈에 충혈이 있거나 아프게 됩니다. 드물게는 다리 앞부분의 피부가
붓고 진 무른 듯한 상태가 됩니다. 이런 피부 변화를 「점액수종」이라고
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전신에 증상을 일으키는 자가 면역 질환이며,
때로는 중력근 근무력증과같은 다른 종류의 자가 면역 질환을 동반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을 모르고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갑상선 중독위기」라고 하는 위험한 상태가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레이브스병이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므로 진단되기 전까지 여러
의사를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레이브스병에 경험이
많은 의사는 한 번 보기만 해도 쉽게 진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