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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면역성 갑상선 질환

[질문]
갑상선병에는 어떤 면역이상이 일어납니까 ?

[답변]
갑상선은 자가항체가 생기기 쉬운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 조직 중에서 항원이 될 수 있는 성분은 갑상선 페르옥시다제와 티로글로블린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작용을 받는 TSH 수용체에 대한 자가 항체도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TSH에대한 자가항체로 갑상선 기능항진증 상태가된 병을 처음으로 자세히 기록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이라고 부릅니다. 그레이브스병을 독일의학의 영향을 받은 일본에서는 「바세도우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는 바세도우병이라고 불렀으나 최근에는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그레이브스병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단순히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하는 것보다 그레이브스병이 더 정확한 병명이 되겠지요.

반대로 갑상선 세포를 손상시킬 수있는 면역 세포의 작용이 증가되어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 만성 갑상선염입니다. 이병은 처음으로 자세하게 기록한 일본인 의사 하시모토의 이름을 따서 「하시모토병(Hashimoto disease)」 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레이브스병과 만성 갑상선염은 갑상선병 중에서 가장 많은 병입니다. 따라서 갑상선병의 대부분은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갑상선염과 그레이브스병에서는 갑상선 성분인 페르옥시다제와 티로글로블린에 대한 자가항체가 만들어져 혈액 중에 존재하며 병의 진단과 경과 관찰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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