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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에는
정상적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변화가 관찰된다. 수분이 6-8리터 정도
증가되고 소디움도 500-900mEq 정도 축적된다. 혈장량은 30-45% 증가해도
말초혈관저항이 감소되므로 실제 혈압은 15% 정도 감소하게 된다. 또한
임신 12주 이후에는 신사구체 여과율이 30-50% 증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임신시에 소변내 당이나 아미노산이 보이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단백질이
나오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임신과
관련하여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서 임신중독증이 있다.
임상적으로 고혈압, 부종, 단백뇨를 보이는데 발작의 동반 유무에 따라
자간증, 전자간증으로 구분한다. 임신 32주 이후에 천천히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며 임신 24주와 같이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개의
경우는 분만 후 임상 징후가 사라지므로 원인 신질환이 있는 경우와
구별된다.
임신중독증의
발생기전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다. 임상적 의심시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산모 및 태아의 건강을 고려하여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경증의 경우 안정으로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항고혈압제의 사용이
필요하고 근본적인 치료로는 태아가 성숙된 것으로 판단되면 가능한 한
빨리 분만을 유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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