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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의 식사요법
출처 : 임상영양센터    최종수정 : 2002-01-21   입력 : 2002-01-21

   통풍은 서양에서는 고대로부터 잘 알려진 질환으로 주로 왕족이나 귀족 등 지배계급에서 많이 발병하여 "제왕병"이라 불리었다. 이것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에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성은 전체 통풍환자의 1%에 불과하며, 폐경 이전의 여성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20세 이전의 남성 및 폐경 전 여성의 통풍은 대부분 유전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되고 있다.

   통풍은 일반적으로 관절염 증상을 동반하는데, 전체 통풍환자의 90% 이상이 엄지발가락 부위의 관절염 증상을 호소한다. 초기에는 한군데 급성적으로 나타났던 관절염이 소멸과 재발을 반복하다가 재발빈도가 점차 증가하여 급기야는 다발성 관절염 증상을 보인다.

   통풍을 일으키는 요인은 혈중 요산치(정상치 4-8mg/dl)의 비정상적 증가를 들 수 있는데, 증가된 요산은 요산염으로 신체 각 부위에 침착(沈着)하여 관절염 증상의 원인이 된다. 혈중 요산치의 상승은 식사를 통한 외인성 퓨린의 과다유입, 대사이상으로 인한 내인성 퓨린의 합성증가, 암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체내의 요산이 과다생성되거나 요산배설이 원활치 못함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통풍의 심각성은 오히려 통풍 자체보다는 신장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허혈성 심질환, 당뇨병 등 동반 합병증에 있으며, 통풍의 치료는 이점에 유의하여 약물치료와 식사요법을 병행하여야 한다. 비록 증상이 사라지고, 검사를 하여 혈중 요산치가 떨어졌다 하더라도 재발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일생동안 치료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

   통풍의 식사요법은 다음과 같다.
 1. 퓨린체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피한다. 등푸른 생선과 내장육, 육수, 메주, 베이컨 등을 제한하되, 양질의 단백질 식품은 적절히 섭취하여 단백질이 부족되지 않게 한다.
 2. 지방은 소변을 통한 요산배설을 방해하므로 지방 섭취를 줄인다.
 3. 비만의 경우 통풍 발생빈도가 높으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그러나 지나친 열량제한도 요산배설을 억제하므로 한 달에 1-2Kg 감량하는 정도로 서서히 체중을 줄인다.  
 4. 알콜은 체내 요산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요산배설을 억제하므로 술은 마시지 않는다.
 5. 요산배설을 위해 1일 2리터(10컵) 이상의 물을 마신다.
 6. 성인병 예방식사를 한다. 염분이나 콜레스테롤, 동물성 지방은 서서히 줄이고 섬유소를 늘려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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