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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안한 5.5mm 세경 내시경
출처 : 소화기내과 - 동석호 교수    최종수정 : 2007-06-24   입력 : 2007-06-24

   위암은 우리나라 암발생중 1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하면 100% 완치가 가능하다.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려면 정기적인 위내시경검사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검사할 때 심한 구역질, 숨막히는 느낌, 경부 불편감, 시술 후 인후부 통증 등은 일반인들로 하여금 위내시경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킨다. 실제로 한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중 상당수가 다시는 검사를 받고 싶지 않다는 의사표시를 한다.

   수면내시경은 고통 없으나 단점이 많아
   고통없이 내시경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수면내시경이 있다. 수면내시경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수면상태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반(半)의식상태로 진정시켜서 한다. 진정상태에서 환자는 검사중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자세를 바꾸는 등의 반응을 할 수 있지만 깨어나면 검사과정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고통이 없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때 투여하는 약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환자, 간이 안좋은 환자, 심폐기능이 저하된 환자 등에게는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또 주사한 약제의 진정효과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걸리므로 검사후 2시간 정도는 의료진의 관찰하에 회복실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검사당일은 운전과 같은 정밀한 동작이나 판단을 요하는 작업은 피해야 하는 등 검사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이 따른다.

   수면내시경 단점 보완한 5mm 세경내시경
   한편, 수면내시경의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소아용으로 개발된 세경(소구경) 내시경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위내시경은 직경이 9∼10mm 정도이지만 세경내시경은 약 5mm 정도로 그 굵기가 절반에 가깝고 입과 코로도 삽입하여 검사할 수 있을 정도로 가늘다. 외국 연구보고에 따르면, 세경내시경을 이용한 위내시경검사는 숨막히는 느낌, 인후부 불편감 등이 수면내시경에 필적할 만큼 양호한 편이며 일반내시경보다 훨씬 편하고 코로 삽입할 경우 구역질도 훨씬 덜하다고 한다.

   즉 일반내시경에 비해 훨씬 편하면서도 수면내시경의 위험성인 약제에 의한 부작용이 없고 검사 후 바로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세경내시경의 장점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위내시경과 똑같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고 조직검사도 동일하게 시행할 수 있다. 다만 검사시 시야가 좁고 약간 어둡기 때문에 숙련된 내시경전문의가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경희의료원 내시경센터는 수면내시경 외에도 원하는 환자에게 세경내시경을 이용한 위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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