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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의 진단
출처 : 소화기내과 - 장영운 교수     최종수정 : 2007.08.10   입력 : 2007.08.10

  식도암은 50대에서 70대의 노령의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발생빈도는 지역과 인종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카스피해 부근의 북부 이란과 구소련지역, 중국 북부지역 과 남아프리카 일부지역에서 특히 발생빈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등 아시아 국가에서 구미국가에 비해 발생빈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내에서도 인종간에 차이가 많아 흑인에서 백인보다 약 6배가량 많이 발생한다. 이와같이 지역과 인종에 따른 발생빈도 의 차이는 많은 이유가 있겠으나 생활환경과 습관의 차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흡연과 음주 그리고 비타민과 무기질등이 부족한 조악한 음식물의 섭취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암으로 진행이 잘 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는 Barrett's esophagus, 아카라지아, celiac disease(소아지방변증), tylosis(변지증), Plummer - Vinson 증후군 및 부식제에 의한 식도협착 등이 있는 데 이는 영양소의 결핍에 의해 또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식도점막을 자극함으로서 식도점막에 이상형성(dysplasia)이 생겨 결국 식도암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생각된다.

   식도암의 가장 흔하고 특징적인 증상이 연하곤란인데 처음에는 고형음식을 먹을 때만 연하곤란이 발생하나 병이 진행함에 따라 나중에는 물이나 침까지도 삼키기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환자는 의도적이거나 또는 무의식적으로 종종 그들의 음식 먹는 습관이 변하는데,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평소보다 오래 음식을 씹어 삼키며 음식을 먹을 때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렇게 함으로서 연하곤란을 느끼지 못하고 수개월이 지난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외 체중감소, 흉골하 동통(특히 음식을 삼킬 때 발생하는 동통) 및 삼킨 음식물을 토하거나 종양부위 출혈등이 있을 수 있다.  연하곤란을 포함한 이런 증상들은 불행하게도 모두 다 병이 많이 진행된 다음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가 식도암으로 진단받을 때는 보통 환자의 약 50%내지 75%에서는 이미 완치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게 된다.

   진단은 식도조영 X선 촬영이 이용되기도 하나 식도경검사를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함으로서 확진할 수 있으며, 식도암의 진행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흉부 및 복부 CT 촬영이나 자기공명촬영 및 식도내 초음파검사를 시행함으로서 암이 주위조직과 임파선으로 확산된 정도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여부를 알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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