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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지
출처 : 이비인후과 - 차창일 교수   최종수정 : 2004-09-15     입력 : 2004-09-15

   1. 이구전색이란?
    이구란 외이도에 생기 귀지를 말하며, 이구전색이란 귀지에 의한 외이도의 폐쇄를 말한다.

    이구 또는 귀지는 땀샘이 변화된 이구선으로부터의 끈끈한 피지분비물과 땀샘으로부터의 묽은 분비물이 표피로부터 탈락된 각질과 먼지등이 혼합하여 형성된다. 이는 외이도 피부를 외상으로부터 보호하여 주며 염증방어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구는 서양사람에서는 습이구(wet ear wax)가 많으나 동양인에는 건조한 것이 많다. 보통 건조하고 작은 이구는 자연배출이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것이 차차 커져서 외이도를 막는 이구전을 형성해 이구전색이 된다.

   2. 이구로 인한 문제점
   이구로 인하여 난청, 외이도염, 고막손상, 폐쇄성 각화증 등이 발생될 수 있다. 머리핀, 성냥개비, 귀후비개 등으로 제거하려다가 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으며, 이구가 많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 부주의로 귀에 물이 들어가 습기가 차면 팽창하여 이구전색을 만들어 난청을 초래한다. 또 이구 자체는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으나 오염된 물이 들어가면 팽창하면서 균의 좋은 배양지가 되므로 외이도염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3. 이구의 제거
   집에서 이구를 제거하려고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다가 외이도나 고막 손상을 일으키기 쉽고 요즈음은 고막손상과 함께 귀안의 소리를 전달하는 뼈인 이소골이 손상되는 예까지 보고되고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이구를 제거할 때 움직여서 여러가지 손상을 주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1)이겸자
   일반적으로 건성이구가 있고 외이도를 부분적으로 폐쇄하고 있으면 겸자를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으나 젖은 이구는 제거하기 곤란하다.

   2)이구(ear hook)
   Hook를 이구의 내측으로 밀어 넣은 후 끝으로 이구를 걸어서 제거한다.  

   3)흡인
   이구의 양이 적거나 젖어 있으면 흡인기를 이용하여 청결히 제거할 수 있다.  

   4)외이도 세척
   이구가 크고 단단하면 미리 용액으로 녹인 후 세척하여야 하지만 고막천공이나 중이염이 있으면 세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구는 이구 용액으로 녹이는데, 찬 상태에서 주입하면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체온과 같은 온도로 사용한다. 세척한 후에는 외이도를 잘 관찰하여 잔여물을 흡인하여 제거하고 면봉을 사용하여 외이도를 건조시켜 외이도염을 예방하여야 한다.

   결국 이구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외이도 외부를 보호하고 염증방어작용이 있으므로 무리해서 제거할 필요가 없고, 귀에 이물증세가 있거나 귀 폐쇄증세가 있고, 귀에서 냄새가 나는 이루가 있을 때 이비인후과를 찾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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