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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점진적으로 눈의 조절력이 감퇴되며, 근거리(약
25-30cm)에서의 작업이 장애를 받는다. 그 이유는 수정체의 경화현상이
강해짐에 따라, 본래의 탄력성이 감퇴되어, 수정체의 변형이 생기게
되고, 이로서 근점(조절)거리가 멀어짐으로써, 결국 노안현상이
생겨서 아울러 빛의 투과도 장애받게 된다. 한편
동공의 크기도 노화에 따라 축소되어 빛의 양이 감소되므로 노인방에는
더 밝은 조명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근거리 작업시에는
노인은 좀 더 밝은 조명이 필요하다. 색깔의 구별은 노화 과정에서
수정체의 황색화로 인하여 청록색과 보라색은 잘 구별하지 못한다. 이유는
황색수정체가 이 색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노란색, 오렌지색,
그리고 빨간색이 더 분명히 보이게 된다. 노화과정에
따라 유리체는 수분함유가 더 많아져서 망막으로부터 분리된다.
유리체가 노화됨에 따라 혼탁액이 생겨서 많은 노인에게서 볼
수 있는 부유물의 원인이 된다. 유리체 부유물(vitreous floater)은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으나, 망막열공, 망막박리, 유리체
출혈이 합병되면 그에 대한 치료를 해야 된다. 정상적으로 망막동맥벽은
투명하므로 혈관의 주행을 볼 수 있으나, 연령의 증가에 따라서
혈관벽에 지방질이나 콜레스테롤이 침윤되면서 혈관은 점차 투명도를
잃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이 동반되면 경화증의
정도가 심하여져서 동선동맥(cooper-wire artery), 더 진행되면
은전동맥(silvery-wire artery)의 상태가 된다. 노화에
따른 눈의 또 다른 변화는 노인환(arcus senilis), 혹은
각막 바깥 가장자리에 원처럼 보이는 희거나 희색인 지방질의
축적이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시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누선에서는 누액분비가 감소되어 안구건조증을 유발시켜 각막을 자극한다.
이는 눈물대체 점안약으로 자극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위 눈꺼풀(안검)
피부가 탄력성을 상실하고 이완되면, 상안검 피부는 안검연을
넘어서 쳐지게 된다 (Blepharochalasis). 안검하수처럼 보이고 동공을
가리면 시력장애도 생긴다. 미용상의 이유도 있고 해서 여분의
피부를 절제하는 성형수술을 해준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연령이 증가하면 수정체의 두께와 직경이
증가하여 수정체를 앞으로 밀어서 수정체가 홍채근부(iris root)앞에
놓이게 되며, 점차 홍채가 수정체낭에 더 강하게 밀착된다.
이렇게 되면 후방압은 전방압보다 더 높아서 홍채가 앞으로 부풀게
된다. 이것을 생리적 홍채의 도넛츠모양(physiologic bombe)이라고 하며,
전방이 파지고 우각이 좁아진다. 대부분은 physiologic bombe
상태로 유지되나 심한 예에서는 주변 홍채가 섬유주에 접촉하게
되어 방수유출을 막아 녹내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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