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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염(알레르기성, 만성 비염)
출처 : 이비인후과 - 조중생 교수    최종수정 : 2002.07.27   입력 : 2002.07.27

 호흡에 지장을 주는 코질환

기형
외부 및 내부의 기형이 있으나 사고 손상에 의하여 외비의 함몰, 만곡 등을 들 수 있었으나빈도는 적은 편으로 양쪽 비강을 나누는 비중격의 만곡이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비중격 만곡은 휘는 부분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나, 넓은 쪽은 건조, 좁은 쪽은 공기 흐름의 이상으로 코막힘을 호소하고 10-30%정도에서 부비동염(축농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염증자체에 의하여 코의 점막이 비후하게 되어 더욱 더 비호흡을 방해하게 됩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
계속적인 염증으로 인하여 비점막 특히 하비갑개가 비후하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2개월이상 코막힘 증세가 동반될 경우 만성화로 돌아올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특히 많은 환자에서 비중격 만곡증과 만성 비후성 비염이 같이 동반하게 되고 40대 이상의 환자에서는 상당수에서 수면시 산모무호흡증 또는 코골이를 동반하게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이 질환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을 갖고 있으나 만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계속적인 코막힘과 매연, 공해, 담배연기, 향수등 비특이적 반응에 의하여서 발생되는 과민증이 정상적인 생활을 저해하게 됩니다. 또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긴장, 스트레스등에 의하여 더 심하게 나타나고 시험을 앞둔 학동기 연령층에 정상적인 수험 준비에 방해물을 주게 되어 문제가 됩니다.

  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부비동염, 중이염, 상기도 감염비용, 천식 등외 질환과 잘 동반이 되게 합니다. 이 질환 자체는 코의 점막을 심하게 붓게하고 많은 분비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질병자체와 구적 이상으로 인한 정상적인 비호흡을 못하게 되어 주간 특히 오후에 심한 피로감, 권태감, 의욕상실 등을 초래하게됩니다.

부비동염
상악동, 사골동, 전무동, 접협동 등의 부비동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급만성염증으로 코와 연결되는 연락부(개구부)가 어떠한 원인에 의하여 막힘으로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코 증상으로 코막힘, 분비물 배출 특히 몸으로 분비물이 넘어가는 후비루 등이 주증상이 됩니다. 전신증상으로 두통, 원인이 분명한 기침 등입니다.

이 부비동염은 질병자체로 피곤증, 권태감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차적으로 코에 영향을 주어 코점막의 비후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비용
코버섯, 물혹이라고 합니다. 코안에 많은 혹으로 충만되어 있습니다. 그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계속적인 염증, 코의 해부학적 기형,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이혹은 천천히 자라게 되어 초기에는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혹이 커지면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 개의 물혹이 엉켜서 나타나는 미만형으로 주로 양측 코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이 부비동염을 동반하고 있어 환자들은 심한 코막힘, 비후 구호흡을 호소하게 됩니다.

아데노야드 비대증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 인두 상부에 존재하는 임파구의 집단으로 인테의 면역기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 4세 이후는 그기능이 저하되어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는 조직이 됩니다.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빈번한 상기도 감염 등이 원인으로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게 되는데 이때 코에서 목으로 흘러가는 분비물의 배출에 지장은 받고 호흡한 공기가 원활히 후두부에 진행되는 것을 방해하게됩니다.

  따라서 본 질환은 많은 예에서 부비동염, 중이염, 수면시 산소무호흡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코질환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
코의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흡작용으로 흡인한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온도, 습도를 맞추어 기관으로 내려보내 허파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또 코는 점막으로 덮혀있어 섬모운동 및 분비기능을 갖게 되는데 코자체의 병변이 있으면 층분한 공기가 체내로 유입되지 못하게 되고 점막을 변화시켜 흡입공기의 정화작용이 용이하게 일어나지 않게 되고 분비기능이 강화되어 환자는 두통, 원인 모를 기침, 피곤증을 호소하게됩니다. 또 만성적인 산소부족증은 순환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고혈압, 동맥경화, 관상동맥염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동기 연령층에서 육체적 발달 및 지적발달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장년, 노년층에서는 호흡기 및 순환기에 문제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물질이 원인이 되어 특정한 사람에 한하여 영향을 주어 전신적으로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알레르기라고 정의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전신적인 질환이라는 점과 또 하나는 우리 가 알고있는 질환 중 가장 유전을 잘 한다는 점 입니다.

  전신적인 질환이라 함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우리의 몸에 들어오게 되면 피부, 눈, 코 기관지 등에 영향을 주어 두드러기, 태열(어린이들의 경우), 결막염(눈이 충열 되거나가려움증이 있음),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하게됩니다. 따라서 많은 환자분들이 눈이 불편함과 동시에 코가 불편하거나, 천식이 있으면서 같이 코가 불편하거나 하는 경우 등 한 사람에서 동시 여러 장소가 불편하게 됩니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의 70%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동반하고 기관지 천식이 있는 환자의 반수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게 되어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질환이라기 보다는 전신질환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소는 부부중 1명이 알레르기가있을 경우 자녀 가 알레르기를 가질 수 있는 확률은 30-35%이고 두 분이 다 알레르기를 갖을 때 유전될 확률은 90% 가까이 됩니다. 모든 환자는 대부분이 가족(같은 핏줄을 갖고 계신분들)중에 코가 불편하거나 눈이 불편하거나 기관지 천식이 있거나 두드러기가 있거나 특히 자녀중 어렸을 때 천식이 있거나 태열이 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적 문제점의 심각성은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대를 내려갈수록 더 심해져 우리 자녀들은 일상생활에 심하게 지장을 받으므로 가급적이면 내가 고쳐서 자손에게 물려주지 말아야할 의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서두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알레르기서 비염은 국소질환이라기보다는 전신질환이라고 말하는편이 옳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부분의 환자 분들이 코가 불편하여 내원하셨고 또 대부분코의 구조적 이상 즉 코살이 부어 있거나 [만성(알레르기성)비염], 코가운데 뼈가 휘어 있거나[비중격 만곡증], 축농증이 있거나[만성 부비동염], 코에 물혹[비용]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치료는 두가지 측면에서 치료에 접근하여야 합니다. 하나는 코의 구조적 교정, 또 하나는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로 양자를 병행하여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인 교정이라 함은 수술로 교정하게 되는데 주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갑개절제술, 비중격교정술, 부비동내시경수술을 실시하고 소아인 경우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절제술을 시행하여 코구조의 정상화분비물이 목쪽으로 쉽게 빠져나가게 하여야 합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라 함은 알레르기롤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찾아 그것을 약하게 한 주사약으로 3-5년간 치료하는 면역요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을 요약하여 보면

시 작∼ 3개월간 : 1주에 2번
3개월∼ 6개월까지 : 1주에 1번
6개월∼18개월까지 : 1개월에1번
18개월∼24개월까지: 2개월에1번
그후∼ : 3개월에1번

의 스케줄로 긴 세월이 필요합니다만 6개월까지 인내력을 가지고 1주일에 1-2회 병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만 그후 1개월에 1번, 2개월에 1번, 3개월에 1번 등은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되어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면서 근본적 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회피요법

호흡기를 통한 알레르기성 질환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중 집먼지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미국, 영국 등에서는 90% 이상이며 특히 우리와 유사한 환경과 기후조건을 갖고 있는 볼티모어는 가정의 99%에 집먼지가 서식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빈번한 국제 교역으로 인하여 과거에는 없던 진드기가 유입되어 현재 경희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환자중 80% 정도가 진드기에 의한것이 판명되 었습니다. 이런 집먼지 진드기의 수명은 3개월로 3주에 한번씩 25∼50개의 알을 낳고 있습니다. 이들 생존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째는 먹이이며 둘째는 실내온도이고 셋째는 실내습도입니다. 먹이는 주로 성인 1명이 하루에 나오는 피부조각은 약 100,000마리의 진드기가 먹을 분량으로 사실상 먹이를 차단한다고 해서 진드기 번식을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집먼지 진드기의 생존에 가장 적합 온도는 25도로 온도를 조절하여서 효과적으로 죽일 수는 없지만 전체의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존에 습도가 매우 민감하여 상대습도가 65%이상이면 외부로부터 물을 흡수하게 되고 55%이하가 되면 체내의 물을 손실하게 됩니다.

  인간이 진드기에 의하여 알레르기를 얻는데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첫번째는 자가 아토의체질(선천적 요소)이며 두 번째는 진드기가 존재하는 환경에서의 노출기간과 노출된 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집먼지 진드기가 많이 있는 곳은 실내의 이부자리, 매트리스, 벼개, 카페트, 가구덥개 등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계절에 따라서 그 양이 변하게 되는데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에 많이 번식하게 되어서 일년중 후반기에는 진드기 양이 증가하며 전반기에는 진드기의 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에 의하여 생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증가하는 원인은 첫째 생활환경의 변화 특히 주택구조로 지난 30년간 주택의 열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실내·내외의 환기를 차단하여 실내에서의 온도의 상승과 습도의 상승을 가져오게되어 결과적으로 진드기의 번식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고 생각됩니다. 둘째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입니다. 평균하여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20시간 이상되어 실내의 주된 알레르기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짐으로써 이에 의한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하였다는 것입니다. 또 광범위한 항생제의 사용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몇 가지 방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기계적인 방법으로 매트리스와 벼개, 카페트 등과 같이 집먼지 진드기가 많이 사는 곳에 특수 filter(HEPAfilter)가 달린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진공청소기는 작은 입자의 집먼지를 제거하지 못하고 공기에 부유시켜 증상을 더욱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매트리스와 이부자리, 벼개와 같이 잠자리는 특수커버로 덮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너무 복잡한 관계로 물빨래 할 수 있는 침구(캐시미론 제품)를 2주에 한번씩 60도이상의 물에 2시간 이상 담았다가 사용하시면 무방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습도의 조절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어 상대습도를 40∼50% 유지해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동하면 하루에 2시간 이상 창문을 열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또 실외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가습기나 에어컨을 사용하여 습기를 제 거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주의사항

1.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은 아침식사후, 저녁식사후, 취침 전에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환자분들은 대부분이 아침이 심하고 점심시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이 지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가장 심한 아침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입니다.

2.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여 일상생활에 리듬을 갖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들은 생활이 불규칙해지는 시험때에 증상이 심하여져 부모님은 이시기에 자녀분들의 증상악화에 유념하여 주십시오.

3. 환자는 천식이 없는 한 아침에 일찍 기상하여 간단한 맨손체조 등을 하는 것이 병치료에도움이 됩니다. 코에 있는 분비물은 체위 관계로 밤새 코안에 고이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좀 움직여 주시면 쉽게 코안에서 빠져나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4. 내의를 얇게 입는다든지 냉수마찰, 건포마찰등 피부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를 자극하는 것을 피하여 주시고 특히 피부의 온도자극 죽 피부가 급격한 온도의 변화를 느끼는 것을 피하여 주십시오.

5. 가급적이면 목욕을 자주하여 체온을 약간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체온을 약간 높게 가지시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옷을 하나씩 더 입어 체온을 높게 유지하여 주십시오.

6. 취침시에는 배게를 높게 하여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코안에 고인 분비물들이 쉽게 빠져 나갑니다.

7. 집 청소는 물걸레질을 대개 하루에 한번하고 환자가 취침하는 방에는 가급적이면 청소기를 사용하여 하루 3번 이상 청소를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벽쪽에 신경을 쓰셔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걸레질온 오후에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우리나라 가옥이 구조상 바닥은 기름칠들을 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킬물질들이 서식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려서 문제가 되지 않으나 벽은 벽지등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음새, 올 등에 항상 문제가 됩니다.

8. 카페트, 쇼파 또는 벽걸이는 교환하던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청소기를 하루 3번이상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집안의 실내온도는 10∼15도 정도하고 40∼50% 정도로 약간 건조한 듯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정된 장소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여 주시고 특히 실내수영장 출입은 금물입니다.

한방과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의학에서 분체(재채기)에 해당하는 질환입니다. 분체는몸의 폐(肺), 비(脾), 신(腎)의 양기(陽氣)가 허약하여 항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특이적인 현상입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질의 특이성에 의하여 성격이나 음식의 기호, 체격, 자주 걸리는 질환까지도 차이가 나게 되며, 특히 어떠한 자극에 대한 특이한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이 어떠한 자극에 특이적인 반응을 나타낼때 그 자극에 대하여 알레르기가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폐(肺), 비(脾), 신(腎)이 허한 상태가 원인이 되어 코막힘(비색, 鼻塞), 맑은 콧물(청제, 淸涕), 발작적인 재채기(분체)를 주증상으로하며, 눈이 가렵거나 코안 및 피부등이 가려울 때도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의 기온차에 적응력이 떨어질 때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외부의 기온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폐(肺)가 담당하며, 피부색이 희거나 얼굴이 흰 사람은 폐기능이 허약하며 피부를 방어하는 위기(衛氣, 인체를 방어하는 기운)도 동시에 허 약해져 있습니다.

 비(脾)의 양기(陽氣)가 부족하면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양명경(陽明經, 인체 앞면부위)의 기능이 약해져서 체온의 변화가 정도를 벗어나게 됩니다.

 신양(腎陽, 사람의 생명력을 생성시키는 기운)이 부족하면 항병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정신적 과로등으로 쉽게 자율신경의 기능이 상실됩니다.

  한방에서의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는 한마디로 정체요법(整體療法, 종합적 치료)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단순히 질환을 코에만 국환시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체질을중시하면서 기타 합병증 여부를 살펴 치료하는 방법 입니다.

 호흡기와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여 식은 땀이나거나 기운이 없는 사람은 기를 보충하거나(보기,補氣), 폐(肺)를 윤택하게 하고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약은 응용합니다.

  식은 땀을 잘 흘리지만 변지증세가 있으면서 얼굴로 붉고 입이 마르는 증상이 겸해 있으면 열을 식히고(청열,靑熱) 인체의 진액을 보충할(보음, 補陰) 수 있는 약물을 투여 합니다.

  이 외에도 신체가 건강하나 외부적 감촉(感觸)에 의하여 비염이 발생된 경우라면 인체의 겉을 풀어주는(해표, 解表) 약물을 같이 복용해야 합니다. 실제 임상에서 감기와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한방치료는 환자의 신체저항력을 높여주어 항병력을 상승시키며 지나치게 항진된 면역기능은 억제시켜 항상성을 조절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의 증상이나 제칠을 고려하여 통규탕(通竅湯), 통관산(通關散), 려택통기탕(麗澤通氣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소청룡탕(小靑龍湯), 방풍통성산(昉風通聖散) 등 다수의 처방을 운영합니다.

  동의보감이라는 한방서적에 보면 조각(喇刻), 신이(辛荑), 천궁(天芎) 등의 약물을 각각 끓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가정에서 생강을 말려서 끓인 생강(生薑)차나, 계피차, 박하(薄荷)를 꿀에 재워 차를 만들어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에 큰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어떤 약이라도 체질에 따라서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한방전문의와 상의 후에 복용하십시오.

조중생 이비인후과교수
홍승욱 안이비인후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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