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울증이란?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하다.
자신감과 의욕이 없고 쉽게 피곤하여 일하기 싫어진다. 입맛이 떨어지고
체중도 줄어든다. 매사에 재미가 없고 취미생활도 하기 싫어지고 성생활도
흥미를 잃는다. 밤에 잠을 잘 들지 못하거나 꿈에 시달린다. 반대로
잠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다. 쉽게 짜증이 나고 모든 일이 허무하며 죽고
싶은 마음도 든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결단력이 약해진다.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들은 다양한 신체증상을 경험하는데, 두통, 소화불량,
목과 어깨결림, 식욕감소,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림, 속에서 열이
남등이다. 위와 같은 모든 증상들이 항상 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 증상의 종류도 다르며 심한 정도도 개인에 따라 다르다.
우울증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몇 달 또는 몇 년간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80% 이상에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2. 우울증의 원인 우울증은
단순히 성격이 나약하거나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우리
몸 속의 신경은 여러 가지 성분들이 조절하는데, 이는 일종의 호르몬으로
수백가지 종류가 알려져 있다. 이중 몇 개의 성분에 변화가 일어나면
우울증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는 아무 이유 없이도 생긴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 우울증이 더 잘 생긴다. 첫째, 친척 가운데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이다. 즉, 우울증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다. 둘째,
성격이 의존적이고 자신감이 없거나 강박적인 경우로,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이다. 셋째,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이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거나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대인관계에서 오랫동안
갈등이 많은 경우다. 3. 우울증의 몇 가지
아형 ▶ 갱년기 우울증 40-50대
이후 갱년기에 발생하는 우울증으로 주로 불안, 초조, 후회, 건강염려증
등을 많이 보이고 여기저기 아픈 신체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 가면 우울증 우울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예를 들면
어린아이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거나 원인없는 복통을 호소한다. 사춘기에는
두통, 가출, 무단결석, 비행행동을 나타낸다. 성인의 경우엔 알콜중독,
도박에 빠지기도 하고 두통이나 신경성 위염 같은 신경성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홧병 속으로
열이 나고 목, 가슴에 덩어리가 있는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고 속으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 든다. 흔히 남편이나 시부모로 인한 갈등, 가난으로
인한 고생, 억울하고 분한 일 등을 많이 겪으면서 생긴다. 홧병을 한국인에게
독특한 증상으로 국제학회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
우울증의 치료 약물요법과 면담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항우울제는 신경호르몬의 조절을 통해 우울증상을
개선한다. 항우울제는 습관성이나 부작용이 없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안전한 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