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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증
출처 : 이비인후과 - 차창일 교수    최종수정 : 2006-03-03   입력 : 2006-03-03

1. 어지러움증의 증상
자각증상으로 본인 혹은 주위가 빙빙 도는 느낌, 외계가 상, 하, 좌, 우로 이동하는 느낌, 넘어질 것 같은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곧바로 설 수 없는 느낌, 전신 무력감, 배를 타고 있는 듯한 동요감 등을 호소합니다. 어지러움증이 생기면 자율신경 증상도 동반되어서 토할 것 같은 오심, 구토 및 식은땀 등이 나타나며 평형감각의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2. 어지러움증의 진단
진단은 환자에게 어떻게 머리가 돌고, 어떤 움직임의 느낌이 있으며 어지러움의 빈도, 기간, 지속시간, 청력감퇴, 오심, 구토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합니다. 그리고 어지러움이 유발될 때의 환경, 건강상태, 약물사용, 두부손상, 감염, 귀의 신경학적 기관에 대한 질문을 통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를 통하여 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두부 X-선 촬영, CT, MRI, 내이에 자극을 주는 온도자극 검사, 혈액검사, 심장검사도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형기능검사(전정기능검사)입니다. 평형기능검사는 어지러움증 진단의 필수 검사로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며 이비인후과에서 검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환자에 대하여 모든 종류의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의사의 판단에 의해 필요한 검사가 시행되고 치료는 진단에 기초하여 시행됩니다.

3. 어지러움증의 원인
원인은 크게 내이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말초성 어지러움증과 뇌의 이상으로 야기되는 중추성 어지러움증이 있습니다.

1) 감 염
말초성 어지러움증의 가장 흔한 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감염이나 당뇨병에서와 같은 미세혈관장애에 의하여 전정신경 분지가 변성을 일으키어 오심, 구토와 함께 수 주이상 지속되는 어지러움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족적이나 집단으로 생기고, 특히 이른 봄이나 초여름에 유행성으로 발생하여 바이러스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2) 외 상
내이에 손상을 가하는 두개골 골절은 오심과 청력손실을 동반한 심각한 어지러움증을 유발합니다. 어지러움증은 수 주간 계속되고 반대쪽 정상 귀가 기능을 분담함으로써 감소합니다.

3) 난청, 이명, 어지러움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미로누공, 메니에르씨병 등이 있으며 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말초성 어지러움증의 대표적 질환들입니다.

4) 양성발작성체위성 어지러움증은 머리를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이석에 의해 자극되어 순간적인 심한 현기증과 안진을 나타내는 질환 입니다.

5)혈액순환
두뇌가 충분한 혈류를 공급받지 못하면 가벼운 어지러움을 느낍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경험하게 되는 것이 이러한 종류입니다. 동맥경화에 의해 생길 수 있고,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환자에게서 자주 생깁니다. 때때로 불충분한 심장기능이나 빈혈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니코틴이나 카페인 같은 약물은 뇌혈류를 감소시킵니다. 과도한 염분도 혈류저하를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때때로 감정적 압박, 불안, 압박에 의한 동맥 수축에 의해서도 혈류저하가 생깁니다.
내이는 혈류흐름에 매우 민감하고 뇌에 불충분한 혈류를 야기시키는 원인인자는 내이에도 또한 영향을 끼칩니다.

6) 알레르기
어떤 사람은 먼지, 화분, 곰팡이, 인설 같은 음식이나 공기 중 물질에 노출될 때 어지러움, 현기증을 경험합니다.

7) 신경학적 질환
다발성 경화증, 매독, 종양 같은 많은 신경의 질환이 흔하지는 않지만 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4. 어지러움증의 치료
원인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요법으로 어지러움증은 호전됩니다. 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러움의 치료는 우선 환자를 안심시키며 병의 진행 과정 및 성격에 대해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가장 간단한 치료법으로서는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두위를 피하고 위험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서 충분한 치료가 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전정 안정제, 혈행개선제, 비타민제 및 원인에 따른 특수한 약물을 사용합니다. 약물요법으로 완화되지 않는 지속적인 어지러움증이나 자주 재발되는 경우 또는 뇌에 종양이 있는 경우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보편화된 치료법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는 어지러움증이 완화된 후 장기간 가벼운 어지러움증이 남게되는데 이 때는 재활을 위한 운동 요법으로 적응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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