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도가 무엇일까요?
편도는 구강의 양쪽 측벽과 코 뒤쪽의 비인두
후벽의 점막 속에 발달하는 림프세포의 집합체를 말하며, 림프구의
생성, 항체의 생성 등의 기능을 합니다. 태어나서 수년간 중요한
면역기능을 수행하고 자라면서 점차 그 기능이 감소되며 사춘기
이후 대부분에서 퇴화되나 때로는 남아서 만성적인 편도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편도는 목젖 양쪽에 위치하는 호두모양의
구개편도와 목젖의 위쪽 즉 코의 뒤쪽에 아데노이드라 불리는 인두편도가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편도들이 목구멍 주위에 둥근 고리처럼
퍼져 있습니다.

2. 편도염은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편도염이란 세균에 의해 편도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소아의 경우 열을 동반한 빈번한 감기가
반복될 수 있고 만성적인 편도염을 앓게 될 경우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의
심한 증식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입을 벌리고 생활을 하게
되고 (이것을 아데노이드 얼굴이라합니다) 비대해진 아데노이드가
코의 후방을 막게되면 축농증(부비동염)이 잘 생깁니다. 또한 이것이
목안과 귀 안을 연결하는 이관의 입구를 막게 되면 중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외에 코골이, 수면시 무호흡, 그리고 치아의
부정교합 등의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성인에서는 급성편도염이
생기면 주로 목이 심하게 아파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고열과
함께 전신적인 권태감이 나타납니다. 만성화될 경우 이러한 심한
급성편도염의 증상이 재발이 될 수 있습니다. 편도염이 있을
때 환자분들이 이통(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귀에 염증이 합병된 것일 수 있으나, 많은 경우에는
귀와 편도가 동일한 신경에 의해 감각을 감지하는 이유로 인해 실제
귀의 염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3.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적당한 시기는?
소아의 경우 편도의 비대함으로
인해 중이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심한 코골이, 수면 중 무호흡이 있는 경우, 편도 때문에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그리고 잦은 (일년에 4번이상) 편도염으로
성장 발달에 지장을 줄 경우 등에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의 시기는
보통 만 4세이상, 체중 15Kg이상이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감기만 걸리면 목이 아프고 열이나서 고생하는 횟수가 일년동안
3회 이상인 경우와 수면시 무호흡증후군이나 심한 호흡장애, 편도염
때문에 심장, 신장질환이 악화되는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심한 급성 편도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을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회복후 3주 정도 지나 수술을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4. 수술전에는 어떤 검사를 받을까요?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마취하에서
시행하게 되므로 전신마취가 가능한 전신상태인가의 파악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술전에 심전도, 가슴엑스선검사, 단순 혈액검사, 출혈경향검사,
간기능검사, 소변검사등을 하게 됩니다.
5. 수술 후에는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수술 후 수술부위의
재출혈을 막기 위해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해야 하며,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퇴원 후 1주일 정도까지는
죽을 식혀서 드시면 되고, 질긴 야채나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콜라, 쥬스 등의 청량음료는 통증을
유발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을 전후해서
드물지만 재출혈이 있을 수가 있으며 출혈량이 많다고 생각되면
지체말고 병원에 데리고 오셔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 후 약 1~2주간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껌을
씹으면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한 부위는 아물면서
하얀 막으로 덮이게 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치유과정이며 완전히
치유되려면 약 3~4주 소요됩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함께 있어 고막
튜브를 넣는 수술과 함께 시행한 경우는 수술 후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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