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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힘든
운동 때 일어날 수도… 스트레스
관련은 ‘무리’
최근에
인기 있는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동맥류 파열로 사망하는 것이
화제가 되는 모양이다. 드라마의
설정 상 부인의 죽음에 따라 남자
주인공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동맥류 파열이 일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스트레스가
과연 동맥류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지주막하
출혈이란 동맥류는 혈관벽의
일부가 약해서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으로 뇌의 아래쪽에 위치한
기저 동맥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 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한다. 출혈된 피가
뇌를 싸고 있는 지주막과 뇌 조직
사이에 고인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동맥류
파열의 증상 뇌 자체에서
피가 나지 않고 뇌의 바깥쪽에
피가 고이기 때문에, 팔,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보다는 매우 심하고,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면서,
구역, 안구 운동의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거나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동맥류
파열에 의한 출혈은 해마다 26,0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20%의 환자에서는 1개
이상의 동맥류가 발견된다.
격심한
육체적 운동 관련 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는 대개 증상이
없으며, 잠을 잘 때보다는 활동
중에 파열된다. 어떤 경우에는
배변하면서 힘을 주거나, 성교
중,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와
같이 힘이 드는 운동이 파열의
유발요인이 된다. 이처럼 일시적인
격심한 육체적 운동은 동맥류
파열과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정신적 스트레스, 특히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와의 관련은 뚜렷하지
않다. 아마도 ‘정신적 스트레스’라는
요인은 양으로 측정되기 곤란한
지표이기 때문일 것이다. 출혈되지
않고 우연히 발견되는 동맥류의
경우에 출혈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기준은 동맥류의
크기로, 1cm미만이면 1년에 0.05%,
1cm이상의 크기면 1년에 1% 정도가
파열되지만, 2.5cm가 넘으면 1년에
6%가 파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속한
진단과 즉각적 치료 지주막하
출혈은 증상이 급격히 발생하며,
매우 중증일 경우가 많으므로,
신속한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주막하
출혈은 CT로 90% 이상 확인할
수 있으며, CT로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서
확진할 수 있다. 동맥류의 위치와
크기 등은 경동맥 혈관 조영술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MRI나
MRA로도 동맥류를 일부 확인할
수 있으나, 동맥 조영술에 비해
예민하지는 못하다.
내과적
치료와 수술 치료는 안정과,
수액 공급, 혈압 강하제, 진통제
등을 사용하는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36시간 이내에, 증상이 심한 환자는
환자의 상태를 봐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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