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병적 원인도 없이 통증을 동반한 어깨관절의 운동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동결견 (frozon shoulder)이라고도 한다. 이병은 어깨관절 주위조직,
즉 관절활액막, 회전근개(rotator cuff) 등 주위조직의 퇴행성(involution)변화의
결과로 초래된다. 원발성 질환의 결과로 어깨관절을 움직이지 않아서
생길 수 있고, 특히 50-60세에 많이 발병하며 여자한테서 약 72%정도
더 많이 생긴 다.
[원인]
유치성 관절낭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위의 질병이나 이상과 언제나
관련이 있다. 모든 예에서 팔과 어깨를 쓰지 않고, 또 어깨 주위 근육의
비활동성이 이 병의 선행조건중의 하나이다. 가끔 이런 환자들은 정서적으로
불안정성을 보이며,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팔과 어깨를 쓰지 않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통증이다. 이 통증의 원인은
어깨관절 주위조직 자체, 즉 상관이두건초염(bicipital tenosynovitis),
견봉쇄골관절 이상 (derangement of the acromioclavicular articulation),
또는 회전근개건염(tendinitis of the rotator cuff)등이 있다. 또 어깨로부터
거리가 있는 부위, 즉 목뼈나 폐, 심장등 장기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최근 이병의 원인이나 주요 병변이 어깨관절의 섬유성관절낭(fibrous
articular capsule)에 탄력성이 없어지고 구축(contracture) 이 생기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객관적
소견(objective finding)]
전감관절(shoulderjoint)주위근육, 삼두박근육, 극상근육,
극하근육(infraspinatus muscle)등의 근위 축(anyotrophy)이 올 수 있다.
이두박건(bicipital tendon)이 지나는 부위에 압통이 있다. 견갑관절
외전(abduction) 및 외회전 운동이 특히 감소되어 있으며, 팔꿈치관절을
신전시킨 상태로 어깨관절을 외전 및 외회전시에, 즉 이두박건의 긴장도가
증가될 수 있는 위치에서 압통이 분명해진다. 어깨관절의 외전 및 외회전
운동장애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그 정도가 아주 다양하다. 통증 및 압통은
어깨관절의 전외방에 잘 나타나며, 가끔 이 통증이 상완부 또는 전완부
전방으로 파급될 수도 있다.
[증상]
통증과 운동장애는 환자에
따라 차이가 심하며 일반적으로 다음의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시작단계(initial
stage:freezing phase), 2) 중간단계(intermediate stage:frozen phase),
3) 치유기 (final stage:thawing phase)로 나눌 수 있다. 처음 시작단계는
통증이 증가하며 어깨관절의 전외측에 국한되어 시작해서 삼두박건 부착부위
및 상박골 상단부까지 퍼질 수 있다. 점차적으로 어깨관절이 굳어지고
통증이 악화되어 다음 단계인 중간단계로 서서히 이행한다. 중간단계에서는
밤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잠을 잘 수 없을 때도 있다. 이때 대부분
환자들이 병원을 찾거나 의료진의 도움을 구한다. 점차 통증이 경미해지며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넓어지는 마지막 단계, 즉 치유기에 접어들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단계별 기간이 2-3주에서 2-3개월
또는 수개월씩 걸린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받지 않고 자연적으로 완전히
회복되는 데 약 1-2년 걸리며, 병적 변화가 오랬동안 남아 있는 환자도
더러 있다. 완전히 치유된 경우에는 거의 재발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치료]
원인이 분명한 경우에는
그 원인 제거에 힘써야겠지만 대부분 원인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진통
소염제 투여 및 물리치료를 하며 환자에게 치유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어야 된다. 초기의 치료는 온습요법(hot wet pack)을 15-30분간씩
하루에 5-6회 정도 실시하고, 규칙적인 간격으로 어깨관절을 운동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압통이 있는 부위에 국소마취제(procaine) 및
코르티손(cortisone)제제를 국소주사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깨운동은 환자가 누워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운동을 하루에 10-20회씩
반복해서 하고, 또 시계추(penduliun)운동을 반복하며, 점차 운동범위를
넓히고, 손가락을 교대로 벽을 짚어가며 팔을 높이 올리는 운동(finger
tip wall climbing exercise) 및 도르래를 이용한 운동 등을 해야 된다.
최근에는 보존적 요법으로 6개월 이상 치료하여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때에는, 관절경 (arthroscope)수술을 하여 유착 및 협소해진 어깨관절낭을
넓혀줌으로써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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