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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조갑감입에 조갑부목법 개발
출처 :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 심우영 교수   최종수정 : 2006.04.21   입력 : 2006.04.21

   조갑감입이란? 조갑감입 질환의 원인은?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발톱을 너무 짧게 깎거나 너무 꼭 끼는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발톱의 모양은 발톱과 맞닿아 있는 살의 모양에 따라 정해지는데 발톱을 너무 바싹 안으로 자르면 발톱이 자랄때 살 밑으로 휘어들어 살을 밀어내게 된다. 이때 꽉끼는 신발을 신으면 아프기도 하고 살과 맞닿은 부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발톱이 파고든 자리에 과다하게 살이 자라나기도 하며, 이 자리에서 감염이 진행되어 봉와직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하여 보행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조갑감입(爪甲嵌入)이라 한다.

   종전 수술법은 통증 심하고 재발이 잘되는 단점
   조갑감입의 치료는 우선 더 이상 발톱이 살을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첫째로 충분히 폭이 넓은 신발을 신어 발이 조이는 압력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발톱을 깎을때 반원모양이 아닌 직선으로 깎아야 한다. 초기에는 가정에서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고 하루에 두 번 정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방법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함께 적절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방법으로는 살속으로 들어간 발톱의 모서리를 들어 올려 주거나 살속으로 들어간 발톱을 절제해 내고 전기소작을 시행하는 고식적인 수술법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방법은 발톱 주위의 살에 심한 손상을 초래하고 시술시 통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재발이 잘된다는 단점이 있다.

   심우영 교수팀 새 수술방법인 조갑부목법 성공
   최근 이러한 단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유연성이 있는 직경 2.64mm의 작은 플라스틱 관을 이용한 조갑부목법을 성공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희의료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팀은 1999.1∼2000.3월까지 발톱이 살속으로 파고드는 조갑감입으로 내원한 환자 가운데 43명을 대상으로 국소마취하에 병변이 있는 발톱의 측면부에 플라스틱관을 염증부위까지 밀어 넣고 테이프로 붙여 발톱의 측면 가장자리를 부목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하였다. 이때 플라스틱관은 발톱이 자라 나옴에 따라 밀려나오게 됨으로써 발톱에 맞춰 잘라주면 자동으로 없어지게 된다.

   종전수술법에 비해 안전하고 치료효과도 탁월
   당뇨병환자 11명을 포함한 총 43명의 환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과 염증 그리고 과도하게 자라난 살들이 점차적으로 감소되었고, 시술후 평균 3일후에는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다. 그리고 6개월간 추적 관찰하는 동안 재발이나 특별한 합병증이 없었다.

   이 치료법은 당뇨병 환자 등 특히 상처 회복에 주의해야 하는 환자에서도 비교적 상처를 적게 주는 방법으로서 기존의 수술적인 방법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치료효과도 좋았다. 따라서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간단하고 시술시 환자의 통증이 적을 뿐만 아니라 발가락에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하지 않으며 시술후 통증도 적게 나타나는 수술법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우영 피부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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