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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 저릿저릿, 제발 저릴 땐 병원으로
운동선수들에게만 생긴다는 오해 금물… 중년이후
과체중 주의
정덕환
정형외과 교수
발뒤꿈치와 발바닥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 얼마전 우리의 축구천채 박주영 선수를 벤취에 붙들어놓은 것은 바로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의 부착부에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한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인 종골에서부터 각 발가락 쪽으로 부착해
발바닥의 탄력을 주게 하는 매우 강한 구조를 갖고 있는 조밀한 섬유조직이다.
발뒤꿈치 부위 아프면 의심 족저근막염은 염증이라고 해서
균이 침입하여서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는 고름이 잡히거나
하는 세균성 염증이 아니고 물리학적인 문제점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증상은 대개의 경우 발뒤꿈치 부위에 통증이 오는데,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발바닥쪽에서 통증을 느끼는 흔히 있어서 진단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또한 족저신경의 가지가 포착되는 경우에도 발뒤꿈치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발목관절의
만성 불안정성 등에 의하여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정상적인 발에서도 과도한 보행이나
운동, 불편한 신의 착용, 또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한 후에도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모두 족저근막염으로 속단할 필요는 없다.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충격이
원인 족저근막염은 과도한 힘이 반복적으로 발바닥에 가해질 경우에 이와 같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하여 발바닥의 탄력을 제공하는 근위 부착부에 지속적인 외부로부터의
힘이 과도하게 가해지면서 염증성 변화와 섬유조직의 축적 그리고 퇴행성 변화가 동반되어
동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인을 보면 운동선수나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서만 생길 수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생길 수 있는데 이 때는 보행하는 과정 중에 뒤꿈치가 땅에 닿는
시기에 무거운 체중이 뒤꿈치에 가해지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도 발생할 수 있어서
이를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충격에 의한 족저근막염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고 중년 이후의
과체중인 사람에서도 볼 수 있다.
만성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오랫동안 서 있을 때 심해지는
뒤꿈치 통증이 통증이며 방사선 촬영을 해보면 뒤꿈치 뼈인 종골에 새 부리 모양의 골극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골극과 증상이 골극의 크기나 모양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족저근의 단련과 유연성 유지
중요 치료는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는데, 보존적인 방법으로는
아킬레스건을 늘려 주는 방법으로서 벽을 마주 보고 서서 벽에 손바닥을 짚고서 팔과
허리를 완전히 편 자세로 체중을 모두 벽에 의지한 채로 발과 발목을 지면에 단단히
고정하고 벽을 민다는 기분으로 뒤꿈치에 부착하는 아킬레스건을 서서히 늘리는 방법으로
발목을 발등 쪽으로 많이 구부렸다 서서히 펴주는 간단한 운동을 반복한다.
또는 딱딱한 마루턱 등에 발바닥의 앞부분만으로 서서
뒤꿈치는 허공에 뜨게 하여서 체중을 이용하여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 주어서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을 시키는 방법도 있다.
발목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거나 석고 부목을
대어서 발목이 쉴 수 있게 하는 방법과 발목에 테이핑을 하거나 보조기를 착용하는 방법도
권장할 수 있다.
그 이외의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국소에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 등이 있고 수술적인 방법은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골극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 결정 전에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그러나 수술적인 치료로서 항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므로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기 전에 충분히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되며 수술
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활동을 제한하고 근력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여야 하며 3개월
이상 달리기 등의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하고 일시적인 통증이
있다가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섣부르게 혼자서 속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즉
간혹 발뒤꿈치가 아프다고 하여서 '나는 족저근막염 환자'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생활습관과 운동량의 조절, 신발을 바꾸어 보거나 하여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증상이 있을 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증과 점차로 악화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얻은 후에 단계적으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신발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 신발, 깔창, 양말 등은 충격흡수가
좋은 것을 고른다. 여성들은 하이힐을 신지 않는 게 좋다.
- 운동시 표면이 부드러울수록 좋다. 잔디가 가장 좋지만 없으면 흙길을 선택하고
콘크리트보다는 아스팔트가 더 좋다.
- 족저근의 근력을 강하게 단련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를 벌리는 스트레칭을 실시하거나 발가락으로 타올을 집는 운동 등이 예방에
도움된다.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방법으로서 벽을 마주 보고서서 벽에 손바닥을 짚고서 팔과 허리를 완전히 편
자세로 체중을 모두 벽에 의지한 채로 발과 발목을 지면에 단단히 고정하고 벽을 민다는
기분으로 뒤꿈치에 부착하는 아킬레스건을 서서히 늘리는 방법으로 발목을 발등 쪽으로 많이
구부렸다 서서히 펴주는 간단한 운동을 반복한다.
- 족저근막 스트레칭 : 딱딱한 스트레칭
마루턱 등에 발바닥의 앞부분만으로 서서 뒤꿈치는 허공에 뜨게 하여서 체중을 이용하여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 주어서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을 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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