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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 선
출처 : 신경외과 - 이봉암 교수    최종수정 : 2007-01-26   입력 : 2007-01-26

   겨울에 호전되는 피부질환의 총칭
   
습진이란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피부 질환을 총칭하며, 피부진균증이라고 한다. 특히 피부의 각질, 모발, 손톱, 발톱 등의 각질 조직에 침입, 기생하는 피부 사상균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 피부사상균증, 백선  또는 표재성 진균증이라고 한다.

   표재성 진균증은 침범 부위에 따라 분류하는데 발생 부위가 손, 발인 경우 수족부 백선, 안면인 경우에는 안면부 백선, 머리부분인 경우에는 두부 백선, 사타구니에 발생했을 때에는 완선이라고 하며, 손,발톱의 경우에 조갑 백선이라 한다. 그리고 위에 열거한 부위를 제외한 부위에 발생한 경우 체부 백선이라고 한다.  

   오래 지속되면 피부 두꺼워져
   표재성 피부 진균증의 예방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하여 항상 건조하고 청결한  환경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땀이 잘 흡수되는 양말을 신고, 화학섬유로 된  나이론 스타킹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통풍이 잘되는 구두를 신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 및 비만 등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다.

   증상 및 피부병변이 없어진 후에도 약 2-4주간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급성기의 삼출성 염증이 있을 때에는 다른 치료에 우선하여 습포요법을 실시하고, 이 때 경우에 따라서는 국소 또는 전신적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병용하여 사용하여야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2차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병용하여 투여해야 하며, 일단 급성 염증 증상이 완화된 후에 항진균제를 바르기 시작해야 한다.

   남자의 경우 사타구니에 잘 발생하는데 이는 고온, 다습, 비만, 밀착된 내의에 의한 기계적 자극이 중요한 요인이 되나, 당뇨병 등의 다른 전신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원인균은 족부백선과 비슷하며 손발 또는 손톱과 발톱으로부터 옮겨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남성의 대퇴부 내측면  특히 성기 부위의 살이 겹치는 부위에 양쪽 혹은 한쪽으로 갈색으로 시작되어,  주위에 인설을 동반하고 경계가 명확한  원형 혹은 타원형의 병변을 형성하게  된다. 병변은 주변 부위로 확장되어 나가며 중심부는 치유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회음부, 항문 주위, 하복부 등으로 퍼져 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음낭과 음경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름에는 악화되고 겨울에는 호전되어 착색반만 관찰된다.

   진단은 특징적인  병변, KOH 도말검사, 진균배양검사 등으로 가능하나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Corynebacterium minutissimum균에 의한 홍색 음선이 있는데 이는 병변의 모양은 비슷하나 대개 가려움증이 없으며 암실에서 우드 등으로 관찰하여 보면 적갈색의 형광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지루성피부염, 건선, 칸디다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치료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피부가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여 진균의 침입 및 증식을 억제해야 하며, 항진균제를 도포하므로 호전될 수 있다. 국소도포로 잘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때에는 아주 드물게 간 기능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간 기능의 지속적인 관찰을 하면서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염증 혹은 2차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aluminum acetate, potassium permanganate 용액으로 매일  20-30분간, 3-4회 습포 혹은  침적하며, 스테로이드 혹은  항생제를 적절히 투여하여  급성 염증을 경감시킨 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백선에 대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여름마다 재발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오래 지속될 경우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고 착색반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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