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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손상의 특성 및 발생양상
출처 : 정형외과 - 정덕환 교수     최종수정 : 2003.03.19   입력 : 2003.03.19

 유명철·정덕환·조윤제·이재훈 정형외과학교실

주로 오전11-12시 및 오후4-5시 많이 발생, 피로도가 영향

*목적 및 대상
경희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스포츠클리닉에서는 1982년부터 1995년까지 12년간 용평스키장에서 3,093,667명의 스키인구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기간중 발생한 7,172명의 스키손상의 발생빈도, 손상기전 및 유형, 환경적 요인과 발생양상의 변화요인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발생빈도 및 유형
⑴ 기간중 평균 발생빈도는 스키인구 1,000명당 2.3명이었으며, 1990년까지 평균 5.1명의 비교적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다가 1990년도 이후에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⑵ 스키손상의 원인으로는 낙상(slip down)과 충돌의 순서로 다발하였고, 충돌에 의한 손상유형은 구미에 비하여 월등히 높게 발생하여 스키장의 혼잡이 스키손상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⑶ 스키손상의 발생유형중 단순손상(열상·타박상·염좌)의 빈도가 점유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스키인구의 증가와 함께 이러한 증상은 점차 증가하였다.

⑷ 스키손상의 발생시간은 주로 늦은 오전과 오후인 11-12시 사이 및 16-17시 사이에 많이 발생하여 스키인의 피로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⑸ 스키손상에서 골절 및 탈구의 빈도는 초기에 비하여 현저히 감소하고 있으며, 그 까닭은 스키장비의 개선이 미치는 영향으로 생각된다.

⑹ 골절 및 탈구의 발생부위는 초기에 주로 하지에 다발했으나 점차 상지의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장비의 개선과 함께 스키인구의 증가로 인한 충돌의 손상유형 증가로 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⑺ 골절 및 탈구의 유형에서 Boot top 골절은 전체 경골골절중 비교적 저빈도를 보였으며, 이는 ski binding의 개선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⑻ 골절 및 탈구의 발생연령은 초기 소아층의 다발에서 활동적인 20대 이후의 청장년층으로 이행되었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스키인구의 증가가 초기의 특수계층으로부터 일반대중으로 널리 변화되어 활동적인 연령군의 스키활동 참여가 급증하였으며, 그 연령층의 과도한 운동성향 및 성격적 특징으로 인한 변화로 여겨진다.

⑼ 성별 비교에서는 남자가 68.4%로 여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⑽ 스키손상의 유형중 단순손상을 제외한 손상은 슬관절인대 손상이 가장 많았고 이때 binding이 풀리지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⑾ 스키손상에서 skier's thumb의 발생비율은 전세기간중 비교적 변화가 없었으며, 따라서 우리나라의 스키활동중 skier's thumb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스키폴장비의 개선이 더욱 적극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결론요약
이상 스키손상의 발생 및 유형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 스키손상의 발생요인으로는 ①연령 ②스키인의 행동양식 및 숙련도 ③피로도 ④스키장 환경 ⑤스키장비의 안정성 ⑥적절한 스키교육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키손상을 줄이기 위한 주요요인으로는 특히 스키장비의 안정성, 스키장 환경의 안전 및 스키교육의 적절성이 요구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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