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급성 합병증 세포내의 포도당 이용이 안 될 경우
세포는 대체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간이나 근육, 피하에 저장해둔
지방조직을 분해해서 '지방산'을 만들고, 이것을 간으로 이동시킨 후
포도당으로 변화시키거나 산화시켜서 '케톤체' 를 만들어서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케톤체가 많아지면 혈액은 산성으로 변화되어 '케톤산혈증'이
발생하고, 케톤산혈증이 심해지면 구토, 복통, 의식혼탁 등이 발생하면서
생명의 위독하게 된다. 이런 케톤산혈증은 대부분 제 1 형 당뇨병 환자에서
어떤 감염증이 있을 때 발생하며, 응급으로 다량의 수액 공급과 함 께
인슐린 주사요법을 필요로 한다.
고령의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탈수가 발생하면 혈당치가 600 mg/dL 이 상으로
상승하면서 의식의 혼탁이 발생하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이르게 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비케톤성 고삼투압성 혼수'라고 하며, 역시 감염등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 발생한다. 케톤산혈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다량의
수액을 공 급하여 탈수를 교정하여야 하며 인슐린 주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2)
만성 합병증 고혈당 상태가 수년간 지속되면
혈관과 신경에 변성이 와서 각종 기관에 이상이 발생되는데, 그 중에서도
눈, 신장, 신경을 흔히 침범하여 3 대 합병증을 초래한다.
1)
눈의 합병증 눈은 촛점을 맞추기 위한 수정체(렌즈)와
상이 맺히는 필름과 같은 '망막 (r etina)', 그 사이를 채우고 있는
'초자체 (vitreous body)'로 구성되는데, 당뇨병은 모든 부위를 침범할
수 있다.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아주 미세한 혈관이 변성되면 망막에
진물이 생기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을 더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신생 혈관이 자라나게 되면 초자체 내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고, 망막이 안구로부터 박리될 수도 있어서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당뇨병성 망막증(retinopathy)' 이라고 하는데, 안저
촬영기로 안저를 검사하면 이와같은 망막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
망막의 혈관 변화를 보면 체내의 다른 혈관들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레이져 광선으로 망막을 일부러 파괴시켜 혈액 공급의 필요성을 줄이므로써
신생혈관이 자라나지 못하게 해주므로써 초자체 출혈이나 망막 박리를
방지할 수 있다.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이 오는 것을 '백내장'이라고
하는데, 시야가 안개 낀 듯 보이게 된다. 안과 수술로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 한 후 인공 수정체로 대치해 주면 잘 볼 수 있게 된다.
2)
신장의 합병증 신장은 수 백만개의 아주 미세한 혈관
뭉치인 '사구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혈액이 이곳을 통과하면서 체내에서
만들어진 찌꺼기를 걸러서 배설하고, 물과 전해질을 재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오랜 세월 동안 앓아온 경우 사구체에 변성이 와서 소변으로 빠져나가서는
안될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가게 되고, 나중에 단백질이 혈액내에 부족하게
되면 부종이 발생한다. 그 후 점차로 노폐물 여과 기능이 감소하게 되면서
피로감, 식욕부진, 고혈압등의 증세를 보이는 '만성 신 부전증'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수술 등을 하여 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3)
신경합병증 계속적인 고혈당은 신경섬유와 신경섬유를
싸고 있는 막에 변성을 일으키며, 손상받은 신경은 전기적인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감각소실이나 지각과민, 또는 통증을 유발한다.
'말초신경병증'은 가장 흔한 형태의 신경 합병증으로서 발가락의 감각변화로부터
시작하여 발, 다리까지 진행될 수 있다. 환자마다 느끼는 증상 또한
다양하여 저린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 화끈거리는 느낌, 둔통, 따끔따끔한
통증 등을 느낄 수 있으며, 밤에 더 심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진행이
되면 감각이 둔해져서 상처를 입어도 모르고 지내게 되어 상처가 화농하게
된다. 이런 족부 궤양이 악화되어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드믈지
않다.
'자율신경병증'은
작은 혈관, 땀샘, 위장, 소장 및 대장, 방광, 심장 등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에
신경병증이 오는 것으로서,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1)비정상적으로 식사후 땀을 많이 흘린다. 2). 온도변화에 대한 반응이
부적절하다. 3)식사시 오심, 헛배부름 등의 증상이 있고, 식사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토한다. 4)변비와 설사가 계속된다. 5)소변을 시원하게
다 보지 못하고 방광에 잔뇨가 있어 요로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6) 발기가
잘 안된다. 7)앉거나 일 어 설 때 저혈압이 발생한다. 8) 저혈당이 되어도
저혈당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4)혈관
합병증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탄력을
잃게 되는 '동맥경화증'과 혈관벽에 기름기가 달라붙어 혈관벽이 점점
좁아지게 되는 '죽상경화증'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는 혈류가 차단되어
문제가 발생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발생하고 완전히 혈류가 차단되면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다. 협심증을 가진 환자는 운동시 앞가슴 한복판에 짓누르는 듯한
통증을 2-3분 정도 느끼게 되며 심근경색증이 되면 지속적으로 갑자기
앞가슴이 찢어지는 듯 느끼게 되면서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 혈액
속의 지질 농도를 낮추고 흡연을 삼가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비만을
피하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약제를 장기 복용하는 등 일반적인 예방법이
있으며, 일단 발생하면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거나 좁아진 부위를 잘라내고
다른 혈관으로 대치하는 혈관 성형수술을 시행하여 치료한다. 뇌 속에
있는 혈관이 동맥경화로 인하여 좁아지게 되면 일시적으로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일과성 허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일시적으로
뇌 기능의 여러가지 마비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좁아진 혈관에 혈전이
형성되면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뇌조직이 영원히 죽게 되는 '뇌경색'이
초래되어 회복될 수 없는 뇌기능의 마비가 초래된다.
5)발의
합병증 말초 신경병증이 발에 생기면 감각이
둔해져서 발에 상처가 생겨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로 지내게 되므로
치료가 늦어지게 되어 세균에 감염된다. 또 한, 발과 다리에 혈액순환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작은 상처라도
진행되어 곪게 되어 피부가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고 곧 이어 발을 절단하여야
하는 정도까지 발전하게 되는 수가 적지 않다. 항상 발을 청결히하고
상처가 생기있지 않는지 관찰해야 하며 상처가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6)
구강 합병증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서
치주(잇몸)에 염증과 충치가 잘 발생한다. 매 식사후 양치질을 해야하며,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치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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