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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장애
출처 : 이비인후과 - 조중생 교수    최종수정 : 2000.01.15   입력 : 2000.01.15

   후각장애란?    
이비인후과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에는 "냄새를 잘 못 맡겠다." 혹은 "냄새를 전혀 못 맡겠다."라고 호소하는 환자분이 많다. 이렇게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를 우리는 "후각 장애가 있다."라고 말한다. 콧속에서 냄새를 맡는 곳은 비강의 가장 후상부에 위치하는 후점막이 담당한다.

   후각장애의 종류
후각소실 또는 후각감소 : 후각기능이 감소되거나 소실된 경우
이상후각 : 냄새를 서로 다르게 느끼는 경우
후각과민 : 신경쇠약, 임신, 월경 등에서 중추신경계의 이상 흥분으로 후각이 예민해진 경우
환후각 : 냄새나는 물질이 전혀 없는 데도 강한 냄새나 구린 냄새를 호소하는 경우
후맹 : 어떤 특정한 냄새를 전혀 못맡는 것으로 유전성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후각장애의 원인    
폐쇄성 비부비동 질환 : 후각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중 가장 흔한 것으로 후각 장애의 원인중 약 30%를 차지한다. 이러한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러한 질환의 수술적 혹은 약물적 대중치료로서 비강을 통한 비호흡(코로 숨을 쉬는것)을 가능하게 해주면 대부분의 경우 후각 장애가 소실되게 된다.

   급성 상기도 감염 : 급성 상기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후각 장애는 동반되는 급성 부비동염, 급성 비염 등으로 인해 비호흡을 못하게 됨으로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급성기가 지나고도 후각장애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급성 상기도 감염의 원인인 바이러스가 후각신경을 침범하여 후각 신경이 영구히 손상된 경우이다. 이렇게 후각신경에 손상이 온 경우에는 급성 염증이 나아도 후각장애가 계속되며 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

   두부외상 : 두부(머리)외상을 받은 후 후각장애가 발생하는 이유는 섬세한 후각신경이 전두골의 바닥을 지나가기 때문에 외상으로 두개골의 골절이나, 혹은 골절이 없더라도 후각신경이 손상받아 후각장애가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

   약물, 유해물질 : 어떠한 약물을 복용하게 됨으로써 미각(입맛)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이로인해 후각장애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각종 산업성 유해물질 등을 흡입하는 것이 후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주의할 것은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담배연기도 심각한 후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후각장애는 유발될 수 있으나, 후각장애의 약 2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이다

    후각장애 환자의 문제점
   
 이러한 후각 장애 환자의 문제점은 단순히 냄새를 못 맡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왜냐하면 일상 생활에 있어서 후각은 단순히 냄새를 감지하는 것뿐 아니라,인간을 어떠한 위험상황으로부터 미리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집안에 화재가 발생한다든지,유통기간이 지난 변질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후각기능이 완전할 때는 미리 피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후각 장애 환자의 경우 이러한 위험상황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다.

   후각장애 환자의 치료    
후각장애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후각 장애가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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