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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관절은 적절히 움직여 주고 관리하면 그 기능이 잘 유지되지만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적합하지 않은 운동을 하면 해가 된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 류마토이드 관절염, 외상성 관절염 등 그 종류가 많으며
발병시기, 증세 및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다. 이중에서 관절을
많이 사용하여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또 비만증이 있는 경우에 그 정도도
심하게 나타나며, 주로 체중이 부하되는 관절인 무릎 고관절 허리 등을
잘 침범한다.
중년 이후의 여성에서 무릎
관절염이 많은 것은 생활습관과 관계가 있는데, 쭈그리고 앉아서 빨래
또는 집안청소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경사진 길을 오르내리는
동작 등은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어 관절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흔히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부어 올랐을때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하지 않고 함부로 약제를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함으로써 부작용을
초래하고, 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침으로써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뼈 주사라고 해서 스테로이드
제제를 관절내에 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잛은 시간내에 증세를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자주 사용하면 습관성이 되기 쉬우며 관절연골의 변성을
촉진시키고 2차감염의 가능성을 높여 질환의 전체적인 진행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전문의와의 상의하에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져야
한다. 최근 관절내 활액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관절내 주사제는 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느냐에 대하여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정상인에서 체조 달리기
수영 등산 구기운동을 적절히 하면 정신건강에도 좋고 관절에도 유익하나
무릎관절이 나쁜 환자가 계단 오르내리기나 등산 등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관절염이 악화되기 쉬우며 척추가 나쁜 환자가 무거운 기구를
들어올리는 운동은 피해야 하겠다. 관절염 환자에서 통증이 있더라도
적절한 움직임은 관절과 주위 근육 및 인대의 기능유지를 위해 필요하며
손상이 있는 관절과 주위 근육 및 인대의 기능유지를 위해 필요하며
손상이 있는 관절에 해가 되지 않고 또한 환자가 참을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고 운동의 종류, 방법과 강도는 전문의와
상의하에 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대경 정형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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