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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측만증
출처 : 정형외과 의국    최종수정 : 2005-04-07   입력 : 2005-04-07

척추 한쪽으로 휘어지는 질환 -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정 중앙의 축으로부터 측방으로 휘어지고, 척추체의 회전 변형이 동반되는 3차원적인 기형 상태로,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척추 측만증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형태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으로 전체 측만증의 약 85%를 차지하며, 그 발생 연령에 따라 유아기형, 연소기형, 청소년기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외에도 태아기 때 비정상적인 모양의 척추가 생겨 척추가 휘어지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 소아마비나 뇌성마비 등의 신경질환이나 근이영양증 등의 근육질환으로 인해 척추 양쪽의 균형이 맞지 않아 척추가 휘어지는 신경 근육성 측만증, 신경 섬유종이나 그 외의 종양, 감염, 대사성 질환, 관절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측만증 등이 있다.

   청소년기형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개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되어,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진행되어,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온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등의 통증이나 피로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만곡도가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척추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요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질환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서 있는 위치에서 양쪽 어깨 높이에 차이가 있는지 유방의 크기에 차이가 있는지를 관찰하고, 등뒤에서는 척추뼈가 휘어지거나 한쪽 등이 튀어 나왔는지를 알아보아야 하는데, 이때 등을 다리와 직각이 되게 90도 정도 구부리면 한쪽 등이 튀어 나왔는지의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발견되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심하지 않은 만곡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심한 만곡인 경우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시켜 신체의 균형을 얻는 것이다. 측만증의 치료는 크게 정기적인 관찰, 보조기 착용, 수술의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환자의 성별, 만곡의 발생 연령, 성장의 완숙도, 발견 당시 만곡의 각도, 만곡의 유형, 척추체 모양의 변형 등을 모두 참고로 하여야 하는데 특발성 측만증은 척추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인 남자 17세, 여자 15세가 되면 만곡의 진행이 정지된다. 따라서 성장이 끝난 후나 성장이 거의 끝난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비교적 크지 않은 만곡은 그다지 많이 진행되지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반면에 성장 종료까지 수년이 남아 있는 아이에서 발견된 만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성장이 끝난 후에도 척추의 퇴행성 변화 등의 원인으로 만곡이 아주 느리게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만곡의 각도가 35-40도 이상이거나 허리부분이 만곡이 있는 경우에 잘 일어날 수 있다.

   20도 이하의 유연한 만곡에 대해서는 3-6개월마다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세밀한 관찰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며, 만곡이 유연성이 있으며 각도가 20-40도 정도로 골격 성장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게는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만곡이 이미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어 외관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기형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로 교정이 되지 않거나 교정이 되어도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 성장기의 아동에게서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곡이 진행하는 경우, 성인에서 몸통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척추의 모양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수술로써 치료받을 수 있다.

   골격성장이 끝난 경우에는 보조기 치료는 효과가 없다. 척추만곡의 정도가 크지 않고 기형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기적인 관찰만 필요할 수도 있으나, 만곡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의 척추만곡 정도와 몸의 기형 정도를 평가받고 전문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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