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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은
췌장(이자, pancreas)에서 만들어 지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의 포도
당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은 위장의 아래쪽, 십이지장의
옆에 위치하는데 소화액을 소장내로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 (exocrine
function)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을 만들어 혈액 속으로
내보내는 내분비 기능(endo crine function)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기이다.
췌장
내부에는 세포들이 작은 덩어리 모양을 이루면서 모여 있는데, 이것을
랑거한스 소도(Langerhan's islet) 이라고 부른다. 랑거한스 소도 내부에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beta cell)가 있다.
정상
사람에서는 음식 섭취후 혈액 속의 포도당이 증가하면 췌장의 베타 세
포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여 혈당은 60-120 mg/dL 의 수준을 유지한다.
세포막에는 인슐린 수용체가 존재하며 혈중의 인슐린이 결합하게 되면
세포내로 신호가 전달되어 포도당 수송체가 포도당을 운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게 됩니다. 만약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세포에서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당뇨병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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