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건강정보 > 의학상식
 
요 통
출처 : 정형외과 - 석경수 교수    최종수정 : 2003-09-23   입력 : 2003-09-23

   요통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질환 중의 하나로 통계적인 자료에 의하면 사람이 태어나서 일생 중에 한번쯤은 요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약 80%이며 이중 대부분은 수술없이 치유가 잘되나 약 2% 정도에서는 수술적가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척추는 우리몸의 기둥이 되는 뼈로서 경추(목뼈) 7개, 흉추(등뼈) 12개, 요추(허리뼈) 5개, 천추 및 미골(엉치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뼈와 뼈사이에 추간판(디스크)으로 연결이 되어있다. 척추뼈 마디마디 사이에는 신경이 나가는 구멍이 있어 목뼈에서는 팔로가는 신경, 허리뼈에는 다리로 가는 신경이 나오게 된다. 요통은 이러한 척추뼈 자체나 그 주변의 디스크 신경구멍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 뿐만이 아니라 허리근육이나 배근육의 부조화, 복부내의 장기의 이상(여성의 경우 부인과적인 문제 포함), 노이로제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노화현상에 의한 퇴행성변화에 따른 요통도 있다.

   허리주변에 문제가 발생되면 단순한 요통만 발생될 수도 있으나 다리로 통증이 뻗치는 방사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뼈에는 이상이 없으며 단순이 허리가 아픈 경우에는 대개가 근육이나 인대에서 발생되는 통증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하면 후유증없이 완쾌될 수 있다.

   그러나 다리로 통증하지 방사통이 뻗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침을 하거나 대변을 보는 자세에서 힘을 줄때 다리로 통증이 뻗친다든가, 가만히 있어도 하지 방사통이 있어 수면을 취하기가 어렵다든가, 어느 한쪽의 다리에 감각이 무뎌진다든지, 발가락 끝으로 서 있기가 힘들어 진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추간판 탈출증이라 하여 앞에서 설명한 디스크가 뒤로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어 발생되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디스크 혹은 좌골신경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컴퓨터 촬영이나 자기 공명 검사를 시행하시면 쉽게 진단이 될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물리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완쾌될 수 있다. 추간판 탈출증의 수술적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꼭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 후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가만히 있으면 단순히 요통만 있으나 걷기 시작하면 다리가 멍멍해지면서 '마비가 오는듯 하다', '고무다리가 되는 것', '쥐가 내린다' 등의 표현으로 통증이 있다가 쪼그려 앉아 쉬었다가 가면 다시 조금 걸을 수 있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척추관협착증이라 하는 병이다. 이는 대개 4,50대의 중년기 이상에서 발생하며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으로 척추 전방전위증 등의 어떠한 원인으로도 신경이 내려가는 신경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것이다. 진단은 컴퓨터 촬영이나 자기 공명 검사를 시행하시면 쉽게 되며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로 호전이 되나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척추뼈의 염증종양 골다공증 등에 의하여서도 요통이 올 수 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허리에 병이 생기면 큰일이 생겼고 어떠한 경우라도 허리수술은 안된다는 속설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간단한 진료로 통증에서 해방이 될 수 있음에도 병원을 찾기를 꺼리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한 이러한 근거 없는 속설로 민간요법이나 무자격자의 척추교정 등의 무지한 치료로 치료의 시기를 놓쳐 고생을 갑절로 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요통은 수술하지 않고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완쾌되고 아주 일부분에서만 수술을 필요로 한다. 수술적인 치료도 이제는 척추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척추외과 의사들의 노력으로 약 80%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