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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성 부속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시기가 되면 나이를
실감하게 된다. 전만 못한 체력, 튀어나온 뱃살 등. 직장인 이용성(43세 가명)씨는
큰 맘 먹고 새해에는 건강을 지켜보겠다는 취지로 가정의학과를 방문했다. 건설회사
과장으로 전형적인 샐러리맨인 그는 주변사람들과 어울려 회식하는 자리가 많다 보니 자연
소주 3-4잔 밖에 되지 않던 주량도 어느 덧 소주 한 병 이상으로 늘었고, 담배도 두
번이나 끊었지만 실패했다. 다시 피우게 된 담배는 하루 반 갑 정도를 피우고 있다.
새해부터는 무절제한 생활을 접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보겠노라고 마음먹고
있던 터라 의사와 면담을 하고 나서 권고 받은 몇 가지 권장사항들이 새롭게
들려왔다.
1-2월 건강 십년대계를 세우고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로
하였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금연을 하리라 마음먹었다. 특히 겨울철 늦추위에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출할 때에는 충분히 보온을
하고 뇌졸중을 예방하도록 신경을 쓰기로 하자.
3-4월 환절기 호흡기질병을 조심하고 알레르기 체질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처방을 받아서 알레르기비염으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또 일교차가 커지므로 보온을 유지하도록 힘쓰고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하자.
5-6월 온도가 풀려서 들로 산으로 나들이하기 쉬운 계절이므로 산이나 들에서 벌에
쏘이거나 곤충이 물리지 않도록 적절한 약제를 뿌리고 풀독이 오르지 않도록 산에 갈
때에는 긴팔 옷을 입기로 하자.
7-8월 더운 날씨에 찬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지므로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위생관리가 잘 된 음식을 골라 먹고 물도 생수나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자.
9-10월 감기에 조심하고 늦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벌초를 갈 때 유행성출혈열이나 쯔쯔가무시병 같은 열성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논두렁이나 풀 위에 앉아서 음식을 먹지 않도록 마음을 정하였다. 또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을 방지하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맞기로 하자.
11-12월 자칫 리듬을 잃고 만성피로가 쌓일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에 충실하게 하고 잦은 회식에 과음하지 않도록 하고 스트레스에
폭식하지 않도록 하였다. 다시 건조한 계절이 되므로 목욕 후에는 보습제나 로션을 바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1월-2월
-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 조심
- '명절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가족과 충분한 대화
- 건조한 날씨이므로 목욕 후 보습제나 로션을 바르기
- 2005년을 건강하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건강검진 받기
3월-4월
5월-6월
- 야외활동이 잦아지므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풀독도 주의
- 우리집 아이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키기(만 3세 되는 아이부터)
- 생선회를 드시는 분은 매년 디스토마 검사를 받도록 하기
7월-8월
-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물은 끓여 먹고 음식은 익혀먹고 개인 위생관리 철저
- 휴가 때 모자를 쓰고 선크림을 바르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도록
- 물놀이할 때 준비운동 철저히 하고 수영 후 귀에 들어간 물 빼고 눈을 헹구도록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바르는 모기퇴치제나 모기향을 사용하도록
9월-10월
- 가을철 환절기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있으므로 감기를 조심하도록
- 늦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
-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독감예방주사 맞기
- 적절한 운동과 독서를 통해 심신 수양하기
- 벌초할 때 열성질환 예방접종을 하고 논밭에 오래 앉아있거나 음식 먹을 때
주의하기
11월-12월
- 연말연시 만성피로, 고열, 감기발생 주의
- 연말의 잦은 회식 때 음주는 적절히,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을 하지 않기
- 충분한 운동 … 주로 걷기 운동으로 걷는 양을 늘리기
- 날씨가 건조하므로 피부 보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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