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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천식이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 곤란, 기침, 천명('쌕쌕', '휘이', '가르랑' 거리는 숨소리)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 특히
소아 천식환자에서는 다른 증상없이 마른 기침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기침형 천식)도 드물지 않다. 전체 소아 천식환자들 중 약
70%는 어렸을 때 자주 감기에 걸리다가 모세 기관지염을 앓게 되고,
천식성 기관지염을 앓은 다음에 천식으로 된다. 기관지 천식의 원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이며, 소아 천식의 약 80%는 알레르기가 그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생활주변에 흔한 알레르겐(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음식물 등이 있다. 천식
환아의 기관지는 정상인에 비해서 매우 예민하여 자극을 받으면 기관지
근육이 수축되고, 염증으로 기관지 내 점막이 붓고 가래가 많이 생겨서
기관지가 좁아져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원인 알레르겐을 찾아내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혈청 특이항체 검사와 알레르기 피부시험 등이 시행되는데
피부시험으로는 의심되는 원인 알레르겐을 확인하며, 면역치료 시 사용하는
알레르겐의 초기 용량을 결정한다.
소아 천식에는 세가지 치료법이
있다. 첫째는 예방요법이다. 아이의 환경관리를 해주고 원인이 밝혀진
경우에는 이들을 제거해주거나 피하도록 해주는 적극적인 회피요법이다.
그리고 천식 예방약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예방약을 쓸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효과가 나타난 후에도 꾸준히(6개월-1년)
써야 한다. 둘째는 면역요법이다. 원인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 원인
알레르겐을 환자에게 조금씩 주사하여 면역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면역요법은
규칙적으로 받아야 하며, 치료 도중에 증상이 없어서 만족하던 보호자들도
다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실망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병이므로 너무 조급히 서둘 필요는 없다. 세번째
치료법으로는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약물 치료해 주는 대중요법이 있는데,
약물치료는 경구제보다 적은 양으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은 흡입약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소아천식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낫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생동안 지병으로 앓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하면 소아 천식은 어른에
비해서 그 경과가 양호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소아 천식환자가 전부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좋아졌던 사람들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좋아지는 경우라도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오랜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본적이고도
적절한 조치를 받아서 속히 치료해야 하며, 전문 의사의 지도에 따라서
심신의 단련과 함께 꾸준히 치료를 계속하여 성인천식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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