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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파쇄석술 5,000례 돌파, 40대남성 결석 26%
출처 : 비뇨기과 - 이선주 교수    최종수정 : 2007-01-04   입력 : 2007-01-04

  경희대병원의 조사결과 40대남성이 오줌이 나오는 요로나 신장에 결석이 가장 잘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뇨기과 이선주교수는 1987.5∼2001.3월까지 경희대병원 비뇨기과에서 충격파쇄석기로 치료한 요석환자 5,000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특성과 치료효과 및 합병증을 분석한 결과 남자 2,942명, 여자 2,058명으로 남녀비는 1.43대1로 남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환자연령은 9∼81세로 평균연령은 46.7세였다고 발표했다.

  또 환자의 연령분포는 40대가 1,300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125명(22.5%)으로 전체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사회적으로 활동력이 가장 활발한 40대남성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 수치로써 40대남성의 경우 결석이 생기는 증상이 있으면 지체없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이교수는 충고한다. 요석의 경우 인구 1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인식이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꾀병같은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이란 오줌의 결정들이 응결되어 돌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이 결석은 길가에서 보는 작은 돌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 흔히 쓸개주머니에 생기는 담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요로결석의 성분은 담석과는 전혀 다르다. 요로결석은 비뇨기과의 주된 질환중의 하나인데 흔히 옆구리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격심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없어지면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마치 꾀병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미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오줌이 나오는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요로염증, 신장에 물이 많이 고이게 되는 수신증, 신장기능의 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요로결석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신장결석과 요관결석이 주로 문제가 된다.

  요로결석의 원인, 진단, 증상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장에서 결석성분을 많이 흡수하는 경우, 신장에서 요로결석 성분을 많이 내보내는 경우, 뼈에서 결석성분이 많이 빠져나오는 경우에 잘 발생하고 요로에 염증이 있거나 요가 잘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되는 곳 또는 좁아진 부위에 잘 생긴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주로 수분 섭취량이나 체질에 기인하는 경우로 생각된다. 그리고 결석의 진단은 방사선검사를 통해 요로를 살펴보는 경정맥요로조영술(IVP)이나 복부초음파검사로 간단히 진단될 수 있다. 최근에는 정례 신체검사의 초음파검사 도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한편, 요로결석의 증상은 결석의 위치 및 크기, 요로폐색의 정도, 감염의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즉 신장안에 위치해 있으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는 결석이 아주 크게 자라 나중에 신장안에 꽉 차는 녹각석이 되기도 한다.

 요로결석의 치료방법

 결석은 요로를 막는 경우에 격심한 통증을 초래하는데 흔히 작은 결석이 요관을 틀어막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더 조기에 나타나서 빨리 진단되는 계기가 된다. 결석의 치료는 전통적으로 개복수술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거의 혁명적인 치료방법인 체외충격파쇄석술의 도입으로 개복수술은 극히 일부분에서 시행되고 있을 뿐이다. 또한 여러가지 내시경 즉 신장경 요관경 방광경 등을 이용하여 체내 결석에 직접 접근해서 결석을 분쇄, 제거하는 기술 및 장비가 발달되어 개복수술은 더 줄어들게 되었다. 결석이 큰 경우에는 이런 방법들을 병행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따라서 종래의 수술적 치료방법에 비하여 입원 기간이 단축되었다.

  충격파쇄석술 5,000례 시술 치료효과 분석  

  전체환자 5,000명중 4,575명(91.5%)은 충격파쇄석술 단독으로 요석이 완전배출 되었고, 425명(8.5%)은 ①돌이 2㎝ 이상이거나 ②열이 나는 경우 ③돌의 위치가 요관의 중앙(골반뼈뒤)에 위치한 경우로써 충격파쇄석술로 요석을 분쇄하지 못해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였다. 그 방법으로는 오줌 배출구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치료하는 요관경하배석술이 274명(5.5%), 피부를 약간 절제해서 치료하는 경피적신석제거술이 89명(1.8%), 고식적수술이  62명(1.2%)이었다.

  요석의 위치에 따른 성공률을 보면, 신장에 돌이 있는 신석이 89.8%(777/865), 상부요관석이 85.2%(1,782/2,090), 하부요관석이 98.7%(2,018/2,045) 였다. 그리고 신석에서 크기에 따른 성공률을 보면, 5∼10㎜인 경우가 95.9%, 11∼15㎜인 경우가 90.0%, 16∼20㎜인 경우가 60.0%, 20㎜이상인 경우가 60.0%로 신석의 크기가 15㎜이하일 경우에는 수술성공률이 90% 이상을 나타내어 '조기에 발견하고 크기가 15㎜이하일 때'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요석이 생긴 과거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예방조치, 조기발견, 치료가 추천된다.

이선주·비뇨기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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