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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빈대, 모기, 벼륙 등의 자상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빈대(bed-bug) 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치료
두드러기의 치료는 원인을 찾아내도록 노력하여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떤
특정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가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
그 음식의 섭취를 피하면 두드러기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두드러기와
동반되는 소양증(가려움증)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도록 하며 칼라민로션과
같은 국소 항소양제를 바르고,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환부의 온도를
낮추어 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긁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을
때는 주먹을 쥔 상태로 맛사지 하듯 문질러 손톱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도록 한다. 아울러 자극성이 있는 음식과 알콜(술)의 섭취를 제한한다.
또한 두드러기는 정서적 불안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신적
갈등을 제거하여 심리 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
급성
두드러기는 문진(병력 청취)을 자세히 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실시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원인을 찾은 후에는 원인에 대한
치료와 함께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을 실시하면 대부분의 경우 쉽게 치료가
된다. 특히 부종이 심해 호흡곤란을 초래하는 중증의 급성두드러기는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에페드린(ephedrine), 터부탈린(terbutaline) 등 교감신경 자극 제의
병용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흔히 에피네프린 1 : 1,000 희석액을 체중
kg당 0.01ml로 계산하여 피하주사하며, 치료 반응에 따라 환자의 혈압을
측정하면서 20-30분 간격으로 재투여(어른에서 최고량으로 0.3ml까지
투여 가능)할 수 있다. 주사대신 에페드린을 6시간 간격으로 경구투여
(1일 25-50mg)하거나 터부탈린을 8시간 간격으로 경구투여(1일 2.5-5mg)할
수도 있다.
두드러기의
치료 약제로는 항히스타민제인 H1-수용체 억제제가 흔히 사용되는데,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혈관의 투과성 및 확장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원인에 관계없이 두드러기의 주 치료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여러
종류 중에서 하이드록시진(hydroxyzine), 싸이프로헹타딘(cyproheptadine),
클로르페니라민 (chlorpheniramine) 및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
등이 효과가 크면서 부작용이 적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H1-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 억제효과로 졸음이 동반되어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사용상의 난점이 있다. 최근 혈액뇌 관문(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않고 말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터페나 딘(terfenadine),
아스테미졸(astemizole), 로라타딘(loratadine) 및 쎄티리진(cetirizine)
등은 면역억제 효과와 항콜린성 부작용이 적어서 사용하기가 편리하기
때문에 투여해 볼만한 약제다.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으면
투여량을 증가시키기 보다는 약리작용이 다른 타계열의 항히스타민제로
바꿔보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한 H1-수용체 억제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H2-수용체 억제제인 씨메티딘(cimeti- dine)이나 라니티딘(ranitidine)을
추가로 투여해 보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가
두드러기의 원인으로 작용할 때는 항알레르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항알레르기제 중에서 항히스타민 작용을 갖는 케토티펜(ketotifen),
아젤라스틴(azelastine) 및 옥사토마이드(oxatomide)가 흔히 쓰이고
있으며, 데오필린(theophylline)과 크로몰린(cromolyn)은 두드러기의
치료에 뚜렷한 효과는 보이지 않는다. 국소 도포제로는 칼라민로션이
대표적이고 멘톨(menthol), 캠퍼(camphor), 페놀(phenol)등이 포함되어
있어 항소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신 또는 국소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 두드러기의 치료에는 효과가 별로 없으며,
아스피린(aspirin)은 만성두드러기의 약 3분 의 1에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용시에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특수한
형태의 두드러기인 물리두드러기(physical urticaria)는 만성두드러기의
15% 정도를 차지하며 한냉, 온열, 일광, 압박 등 물리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수 치료법으로 물리적 자극에 점진적으로 노출시켜 관용(tolerance)을
유도하는 탈감작 요법이 있으나, 그 효과가 탁월하지 않고 증상을 악화시켜
때때로 위험할 수도 있다. 한냉알레르기는 환자가 찬물(여기서 찬물이란
얼음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실온보다 상당히 낮은 온도의 물을 말한다)로
목욕을 하거나 수영을 할 때 화학매개체가 다량으로 방출되어 쇼크 (shock)에
빠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한냉에 노출시 생기는 한냉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 중에서 싸이프로헹타딘에
반응이 좋다. 국소적인 압박이 가해진 후 압박부에 부종과 동통이 나타나는
압박두드러기에는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없고,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도움이 된다. 일광두드러기의 경우 태양광선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실제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환자는
피부를 가릴 수 있게 만든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에는 햇빛의
투과를 막기 위해서 클로르카인(chlorquine)제제를 복용하거나 국소용
광선차단제(sun screen agent)를 도포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전적으로
일어나는 유전성 맥관부종은 가족에 대한 자세한 유전상담과 혈액검사가
필요하고, 치료는 남성호르몬 제제인 다나졸(danazol)을 사용한다. 특히
두드러기는 심리적인 면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두드러기 환자는 정신의학적인
면으로 평가해 보아야 한다.
예 후
두드러기의 예후는 두드러기가
원인이나 항원 종류에 따라 임상 경과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정확히
얘기할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다. 급성형은 그 대부분이
일과성이며 원인을 알아 내기가 쉽고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성형은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 가 많다. 따라서 치료목적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증상이 점차 소실될 때까지 위에서 언급한 약제들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악화 인자와 정신적 갈등을 제거하여 증상을 경감시켜 주거나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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