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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내과
김수중 교수
협심증은
허혈성 심질환의 한 유형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허혈이라 함은 부적절한
혈액 관류로 산소의 결핍이 초래된
상태를 말하고 허혈성 심질환이라
함은 다양한 원인으로 산소의
공급과 수요사이의 불균형이 생겨
그 결과 심근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허혈의
가장 많은 원인은 심장을 관류하는
관동맥의 죽상경화증인데 이로
인해 혈관의 내경이 좁아져 심근관류량이
감소하고 특히 혈류량이 증가되야
할 때 그 증가가 제한된다. 또한
관동맥의 혈류량을 동맥 내의
혈전이나 연축, 드물게는 관동맥
색전, 동맥염, 그리고 매독성
대동맥염으로 인한 관동맥 입구의
협착 등에 의해 제한되기도 하며
관동맥이 폐동맥으로부터 이상
분지하는 선천적인 기형도 심근허혈을
초래할 수 있다. 심근허혈은 고혈압이나
대동맥협착으로 인한 심한 심근
비대의 경우와 같이 심근의 산소
요구량이 이상적으로 증가한 때에도
발생하고 또 심한 빈혈의 경우와
같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 때에도 드물지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들이 한
환자에서 동시에 발견되는 때도
있다.
죽상경화증이란
일반적으로 이야기 되는 동맥경화증의
한 유형으로 주로 대동맥, 뇌동맥,
관동맥 그리고 사지동맥 등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부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임상 증상을
나타낸다. 비정상적인 지방 세포들
그리고 찌꺼기들이 혈관 내막하에
모여 죽상경화성 프레이크(plaque)가
관동맥의 여러 부위에 생성되고
결국 관동맥의 내경이 좁아지며,
실험에 의하면 혈관의 횡단면의
약 75%가 감소하게 되면 심근
산소 요구량의 증가에 맞추어
충분한 혈류량의 증가가 불가능해
진다고 한다. [표1] 관동맥 위험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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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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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성 별, 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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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가능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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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고지혈증, 흡
연, 비만증,
당 대사 이상,
경구 피임약,
심전도 이상,
스트레스 및
성격, 알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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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얘기하면 내경의 감소가 75 %
미만인 경우에는 안정시에나 일상
생활과 같은 가벼운 활동에서는
자각 증세가 전혀 없을 수 있으므로
환자 자신이 인지하지는 못해도
죽상경화증은 상당히 진행되어
있을 수 있다. 죽상 경화증은
20대 이전에 벌써 시작된다고
하며 [표1]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더욱 그 진행이
빨라지므로 개선이 가능한 위험인자들을
제거함으로써 죽상 경화증을 가능한
한 예방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협심증의
증상 일시적인 심근 허혈로
인한 흉부 동통을 호소하는데
이와 증상이 유사한 많은 질병들과
감별해야 한다. 80% 이상의 환자가
남자이고, 전형적인 예는 50~60대의
남자가 흉부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연기에 질식되어 숨이 막히는
듯한 통증이나 불쾌감이나 가끔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통증의
위치는 흉골 바로 아래 부위에서
시작되어 왼쪽 어깨나 양쪽 팔
특히 팔의 안쪽을 따라 뻗쳐 나가고,
등, 목, 턱, 이빨, 오목가슴 쪽으로도
뻗쳐 나간다. 통증은 심해지다가
덜해지기도 하며 지속시간은 보통
1~5분이다.
운동이나
성교와 같은 신체적 활동을 할
때나 스트레스, 희열, 좌절, 공포
등과 같은 정서적인 원인으로
유발되는 것이 전형적이며 안정을
취하면 없어진다. 협심증 발생은
그 날의 시간대나 환자의
정서적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전형적인 환자는 매일
아침 직장으로 출근하는 길의
똑같은 지점에서 통증 때문에
멈춰서야 하나 일과중에는 그
보다 더 먼 거리를 아무런 불편
없이 걸을 수 있고, 아침에 면도하다
흉부 불쾌감을 경험한 사람도
일과 중에는 그 보다 더 힘든일을
아무런 불편없이 할 수 있다.
협심증은 흔히 익숙치 못한 작업이나,
과식, 추위에 노출되는 것 등으로
인해 유발되기도 한다.
가끔
환자들이 호소하는 좌측 유방
아래 부위에서 느껴지는 날카롭고
빨리 지나가는 통증이나 지속적인
둔통 등은 심근 허혈로 인한 협심증이
거의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흉통의 부위가 비전형적일 수가
있고 유발 인자들과 뚜렷한 연관이
없을 수도 있으며, 몇 일, 몇
주, 몇 달 후에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고 계절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허혈성 심 질환,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생긴다. 이와는
달리 이형 협심증은 안정시에
발생하여 환자가 잠에서 깨어
나기도 한다. 심계항진이거나
호흡곤란등을 동반하고, 그 경과가
폭발적이거나 심하다. 관동맥
근위부의 부분적인 연축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연축은 대개의 경우 관동맥 협착이
있는 부위에 발생한다.

 그림2.
협심증환자의 흉통 발생위치
협심증의
진단 협심증 환자의 진찰
소견은 보통 정상이다. 그러나
환자의 전신 상태에서 관동맥
죽상경화증과 관련된 위험 인자들의
표시 즉 황색판종, 황색종, 당뇨병성
피부병변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빈혈, 갑상선 질환, 흡연자의
손톱 끝의 니코틴 얼룩 등도 살펴보아야
하며, 맥박을 만져 말초 혈관
변화를 살펴보고 심장비대나 비정상적인
심장의 수축도 촉진으로 알 수
있다.
안저검사로
고혈압의 증거를 찾고 동맥경화의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청진으로
동맥 잡음과 심 잡음을
찾아낼 수 있다. 혈액 검사로
혈중 지질, 당, 크레아티닌, 혈색소
농도, 필요한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검사도 시행하여야 한다.
소변 검사로 당뇨병과 신 질환의
증거를 찾고, 흉부 X-선 검사로
심비대, 심실류, 그리고 심부전의
소견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전형적인
협심증 환자의 약 반수에서 안정시
12 유도 심전도 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T파와 ST절의 병화와 같은 탈분극
이상이 안정시에도 관찰될 수
있으나 이는 다른 심질환이나
심지어 불안증, 체위변화, 약물복용,
식도질환 등에서 관찰되므로 비특이적이다.
협심증 증세가 있을 동안에 얻은
심전도에서 전형적인 T파나 ST절의
변화가 보였다가 증상이 없어지면서
함께 없어지는 것이 가장 특이적이며
운동부하 검사에서 같은 변화가
관찰되면 더욱 확신할 수 있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보통 두가지 보조기구,
즉 답차 (바닥이 뒤로 계속 움직이므로
제 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계속
걷거나 뛰게 만든 운동기구)나
자전거 같이 생긴 기구를 사용하여
표준화된 방법대로 일부하를 증가시키면서
심전도와 증상들 그리고 혈압의
변화등을 계속 감시하는 검사이다.
대개 환자의 증상이 있을 때까지
실시하는데 흉부 불쾌감, 심한
호흡곤란, 어지러움, 피로감,
심한 심전도 변화, 혈압의 하강,
심실성 빈맥의 출현 등이 있으면
운동을 멈추게 한다. 이 검사로
흉부 불쾌감과 심근 허혈로 인한
전형적인 심전도 변화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립할 수 있다.
특징적인
심전도 변화 즉 ST절이 기준점에서
0.1mV이상 하강하여 0.08초 이상
지속될 경우 양성이라 하는데
이 검사 또한 절대적인 것은 아니어서
약 15%의 가양성(협심증이 아닌
환자가 검사상 양성을 보인 경우)과
비슷한 빈도의 가음성(심한 관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가 검사상 음성을
보인 경우)이 있으므로 판독에
주의를 요한다. 운동부하 검사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기도 한다.
협심증의 확진을 위해서는 관동맥
촬영술이 꼭 필요하며 관동맥
협착의 부위나 정도를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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