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량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신장 이상 "의심"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소변량은 평상시 대략 1.6리터 정도이다. 정상 신장은
체내 수분 상태의 변화에 따라 소변을 농축 또는 희석시킴으로서 소변량을
조절한다. 체내 수분 부족 시에는 0.5리터 정도까지 체내수분
과잉 시에는 최대 15리터 정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하루에 배설되는 소변량은 대부분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고 하루 소변량의 측정은 신장을 비롯한 요로계통 질환의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임상적으로 하루 소변량이 500 mL 미만인 경우
핍뇨, 100 mL 미만이면 무뇨, 3리터 이상이면 다뇨라 하여 정상적인
상태와 구분한다. 이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본다.
60세,
낮과 밤의 소변량 같아져
하루 소변량이
500 mL 미만인 핍뇨의 경우 급성신부전일 가능성이 많다. 급성신부전이라
함은 신장의 기능이 갑자기 저하된 경우를 총칭하며 그 원인에는 세뇨관
괴사같은 신실질의 손상, 심한 저혈압에 의한 신장에의 혈액 공급 부족,
소변배설로의 폐색 등이 있다. 핍뇨보다 하루 소변량이 더욱 줄어
100 mL 미만인 경우 무뇨증이라 하며 이는 양측성 신피질괴사, 양측성
신동맥폐색으로 인한 신장 혈류 완전 차단, 양측성 요관 완전 폐색으로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의 배설경로가 완전히 차단된 경우 초래된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에서 갑자기 소변량이 500 mL 미만으로 감소된
경우, 즉 핍뇨 또는 무뇨증은 즉각적인 진단과 처치를 요하는 응급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필수적이다.
하루
소변량이 3리터 이상인 다뇨증의 경우 뇌하수체에서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되지 않는 중추성 요붕증, 항이뇨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신장기능 이상에 의한 신장성 요붕증 또는 정신병 환자가 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를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는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조절이 불충분할 때 오는 삼투성이뇨에 의한 다뇨증이
더 흔하다. 소변량이 밤에 많은 경우는 야뇨증이라 한다. 야뇨증은
정상적으로 노인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정상성인의 경우 밤에
생성되는 소변량은 낮에 생성되는 소변량에 비해 반정도로 적으나 나이가
들면서 상대적으로 밤의 소변량이 점차 늘면서 60세가 되면 낮과 밤의
소변생성량이 비슷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노인은 밤에도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노화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그
외 저녁 또는 밤에 물을 많이 먹거나, 커피 또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에는
이들의 이뇨작용으로 일시적인 야뇨증을 보일 수 있다. 또한 부종이
있는 사람에서 낮에 활동 후 밤에 누우면 부종상태로 세포간질 내에
축적되어 있던 체액이 혈관내로 이동함으로써 소변량이 늘어나서 야뇨상태가
될 수도 있다.
회수
많은 '빈뇨' 신경성 일수도
소변보는
회수는 많지만 하루 소변량은 많지 않은 경우를 빈뇨라 하는데 이는
다뇨증과 구분되어야 한다. 빈뇨는 대개 세균에 의한 방광점막의
염증성 변화, 방광의 이물질, 결석, 또는 종양 등에 의한 방광자극으로
방광에 소변수용능력인 400 mL의 소변이 차지 않았는데도 소변 마려운
감 을 느끼게 됨으로써 자꾸 화장실을 찾게 되는데 화장실에 가더라도
소량의 소변만 나올 뿐인 경우가 많다. 단 빈뇨가 낮에만
있고 잘 때에는 없는 경우는 신경성인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