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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가 3백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특히 경제활동으로서의 투자보다 투기성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투기성향이 강한 집단을 일명
주식중독증 집단(stockholic)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식투자자의
4명중의 1명꼴인 27.4%가 주식중독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반건호교수(신경정신과)는 매장에서 나오는 개인 주식투자자
204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관련 설문, 물질의존 진단기준 설문, 우울증척도(BDI),
상태-특성 우울 설문,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를 작성토록 했다. 설문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56명(27.5%)이 중독군, 148명(72.5%)이 정상군으로 분류되었다.
중독군은
신체의 특정부위가 아프다고 느끼는 신체화성향, 강박성향, 예민함,
우울증,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편집증세 등 모든 항목에서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심한 상태로 나타나 심각한 후유증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소비하는 시간은 중독군이 정상군보다
많았으며, 투자로 인한 손실 후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경험한 경우도
월등히 많았다
반건호교수
등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의 논문(제목:주식중독증 집단의 심리적 특성)을
학회에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식인구중 중독증 수준에
도달한 경우가 약 4분의1에 달하며, 투자실패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이들이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는 심각한 정도였다.
주식중독이 의심되는 이들은 경제활동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기보다는
개인 또는 사회적 병리현상으로써 투기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바 이들에 대한 정신의학적 자문이 필요할 것이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