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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 최선의 길은 예방과 금연
출처 : 순환기내과 - 김권삼 교수    최종수정 : 2006.06.03   입력 : 2006.06.03

순환기내과 강흥선교수

심근경색증의 치료
크게 약물치료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포함한 내과적 치료와 수술을 통해 혈관을 우회시켜 혈류를 개통시키는 외과적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로는 혈전 용해제(streptokinase, urokinase, t-PA, alteplase등)를 사용, 혈전으로 막힌 혈관을 개통시켜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모든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증상 발현 후 6시간 이내에 약제를 투여 할 수 있을 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출혈등 약제 부작용이 있는 만큼 대상 환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중재술
약물치료와는 달리 중재술은 막힌 혈관을 직접 확인하고 여기에 풍선을 이용 협착된 부위를 확장시킬 수 있고 최근에는 동맥경화 부위를 긁어내거나 특수 금속(스텐트)을 협착 부위에 삽입하여 재협착을 방지하려는 치료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삼혈관질환(3 vessel disease)이나 좌측 주혈관등의 협착은 위의 중재술로는 제한점이 있어 이럴 경우 다리의 정맥을 떼어서 우회혈관을 만드는 개심수술이 이용된다. 이 밖에 보조적 치료로 혈액 내의 혈소판이 관상동맥의 좁아진 내강에 달라 붙어서 미세한 혈전을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스피린 제제(100mg), 베타 차단제, ACE 억제제등을 사용할 수 있고, 동반된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을 동시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여야 하며 반드시 금연하여야 한다.

재발 방지 및 예방

① 금연
담배를 피는 것은 동맥경화증의 유발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흡연에 흡입되는 여러 물질 중 일산화탄소는 동맥 내벽에 손상을 유발시키게 되며 이는 동맥경화의 발병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또한 이미 동맥경화증으로 증상이 있는 예에서는 흡연 시에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더욱 혈류를 저하시킬 수 있으며, 혈액의 응고를 항진시키므로 협착된 동맥 부위에 혈전을 유발시키는데 관여하므로 심근경색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금연하고 1년이 지나면 심장의 동맥경화에 대한 위험성은 금연 전에 비교하여 반으로 줄어들며 2년 이상 10년까지 금연하여야 비금연자와 비슷한 위험성을 갖게 된다.

② 고혈압이 있으면 반드시 치료
높은 혈압이 지속되면 이 역시 동맥혈관에 손상을 주게 되어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을 악화시킨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하여야 하며 역학 조사에 의하면 치료하지 않은 무증상 고혈압 환자는 15∼20년 뒤 허혈성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축기혈압은 140이하, 확장기혈압은 90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③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높을수록 동맥경화는 증가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치는 100cc당 500m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원인으로서는 선천적으로 처리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다량의 섭취에 의한 경우도 있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킴으로써 심근경색증을 감소시켜 심장병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많이 있다. 치료의 기본은 섭취를 줄이는 것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들을 피하고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육식 및 낙농가공품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기름 많은 쇠고기, 새우, 달걀노른자, 버터, 치즈 등을 피하고 오징어, 낙지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버터 대신 마아가린이나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

④ 당뇨병 치료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남자에서는 동맥경화가 50%정도 많아지며, 여자에서는 100%정도 많아진다. 당뇨병 자체가 당뇨병에 많이 동반되는 고혈압, 비만, 콜레스테롤 상승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⑤ 비만 시 체중감소
비만 그 자체가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독립적인 요소임이 알려져 있어서 표준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⑥ 활동적인 생활
육체적인 활동이 적은 사람에서 관상 동맥 경화의 빈도가 높다. 어느 정도의 활동과 운동이 좋은 효과가 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땀이 촉촉히 날 정도의 운동이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앓고 난 환자들이 갑자기 과도한 운동을 할 때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큰 경우가 있으므로 상의하여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⑦ 지나친 정신적 긴장 금물
적대감이나 긴박감, 과도한 경쟁심 등의 생리적인 성향과 정신적인 긴장, 감정적 부담, 불안감 등이 동맥경화의 유발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성격이나 생활에서 오는 긴장의 해소는 협심증 환자에게 해소시켜야 할 요소들이다.

심근경색증은 예방이 최선의 길이다. 고혈압, 당뇨 등을 철저히 치료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도록 노력을 기울이며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통증이 가슴 혹은 복부 등에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고 특히 통증이 15분 이상 진행될 때는 가까운 응급실에서 곧바로 심장을 검사하는 것이 심근경색 등에 의한 치사율 감소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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