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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프로야구에는 예년보다 평균적으로 신인 돌풍이 거세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마운드 위에서 그러하다. 기아의 제2의 선동열이라 불리는 김진우도 고졸 신인 답지
않은 배짱과 실력을 보이고 있지만, 현대 유니콘스의 신인 조용준은 방어율 0점대를 넘나드는
놀라운 파이팅을 보이고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속칭 '검지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대로 프로야구 선수들은 잦은 이동과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변비와 위장병에 다수가 시달리게 마련이고, 따라서 강인한 체력이 성공의 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조용준은 체력관리를 위해서 하루에 비타민C를 2∼3그람씩 먹는다고 한다.
비타민C는
예전에는 부작용이 없으며, 과잉 섭취해도 남은 것은 배설되어버리는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얼마전부터 과다 섭취했을 경우 요로결석 및 통풍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법인데, 비타민C의 충분한 섭취를 위해서
무조건 푸른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신진대사를
높여주며, 기미, 주근깨, 부스럼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며, 치조농루 등의 질환에도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의 양은 함유된 채소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100그람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아스파라거스 12밀리그람, 양배추 44밀리그람, 오이 13밀리그람,
고구마 30밀리그람, 토란 5밀리그람, 감자 23밀리그람, 쑥갓 21밀리그람, 미나리 19밀리그람,
토마토 20밀리그람, 당근 6밀리그람 등으로 의외로 오이, 토마토, 당근 등에 함유량이
적음을 알 수 있고, 브로콜리의 경우에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토마토의 6배에 해당하는
120밀리그람이라는 상당한 양이 들어있다. 필자가 아주 좋아하는 딸기에도 65밀리그람이나
들어있어 하루에 딸기 5∼6개만 먹으면 하루 섭취량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 여기에다
일반 음식물(육류 포함)에도 비타민C가 적지 않게 들어있으므로 비타민C를 위해 채소를
그리 많이 먹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하루 1그람 이상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최혁재/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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