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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암과는 달리, 장·노년기에
들어서서 전립선이 비대(커지는 것)되는 것을 말한다. 이 질환은 조직학적으로
암이 아니라 선종이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양성종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립선 비대증 자체가 전립선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배뇨 장애(소변보기가 어려운 것)를 유발하기 때문에 생활에
아주 불편함을 초래한다.
우리는 어릴 때 할아버지들께서
한밤중에 일어나서 요강을 들고 쩔쩔매던 기억을 한번쯤 더듬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요폐(방광에서 소변이 요도로
전혀 못나오는 것)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사람은 일단 잠이 들면 요의(소변
보고 싶은 느낌)를 느껴서 깨어나는 일이 없는 것이 정상인데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면 수면 중 2-3회 요의에 의하여 깨어나게 되고(야간 빈뇨라
함) 낮 시간에도 소변을 보러 가면 한참 서 있어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배뇨
지연이라 함) 증상이 있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약해진다. (소변줄기가
굵고 강한 것과 남자로서 정력이 센 것은 아무 관계없음)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도 전립선
암과 마찬가지로 비뇨기과 의사의 직장 수지 검사, 초음파 검사와 아울러
방광 신경 상태를 평가하는 요류역학 검사를 거쳐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경구 약물 요법에서부터
외과적 전립선 적출술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데 이것은 전립선의
크기, 임상 증상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며, 아직까지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의 대윈칙은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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