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전세계적으로 20억 이상의 인구가 B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최소한 3억 5천만의 인구가 만성 보유자로 추측되며 다양한 감염 경로를 거쳐 전파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프리카, 동남아 및 중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란 B형 간염 표면항원(HBs항원)이 양성인 사람을 말하며, B형 간염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사람들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6∼7%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몇 개의 소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간효소 검사도 정상이며 진찰소견도 정상인 건강한 보유자 ● 아무 증상 없이 자기도 모르게 만성 B명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 ● B명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초래된 합병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첫째 그룹은 헌혈을 하다가 또는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B형 간염 항원이 양성으로 밝혀지는 경우이고, 둘째 그룹은 그대로 두면 병이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단 B형 간염 보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진찰과 정밀 검사를 통하여 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결과 이상이 있음이 확인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건강한 보유자는 1년에 1∼2회 정기검진만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 됩니다.
B형 간염의 전파경로는...

B형 간염은 혈액, 정액, 수유,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타액(침)으로도 전염됩니다. 즉 가장 흔하게는 간염환자의 혈액을 통해서 전염되고, 다음으로는 전염력은 다르지만 환자의 몸에서 분비되는 거의 모든 체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B형 간염에 잘 걸릴 수 있는 경우는 자신의 몸에 항체가 없는 사람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과 성접촉한 경우, 주사기를 공유하는 마약 사용자, B형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검체와 접촉할 기회가 많은 병원 종사자,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 등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의 B형 간염은 드러나는 원인 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B형 간염과 전염성 B형 간염 초기에는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증식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가 6개월쯤 경과한 후에 혈액 검사를 하면 HBe항원이 검출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HBe항원이 검출되었다는
뜻은 바이러스가 많이 생산되어 혈액 속에 바이러스가 많이 존재하고 만성으로 진행하며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후에 간염이 진행되면서 체내의 면역체가 세포속의 바이러스 생산을 저지하게
되면 혈액속의 HBe항원은 없어지고, 그 대신에 HBe항체가 검출되게 되는데 이 상태가 되면 혈액 속에는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진 것이므로 타인에 대한 전염성도 없어지게 됩니다.
즉, HBe항원이 양성이라면 전염성이 있고 바이러스가 간에서 증식을 하고 있으므로, 암으로 간에 염증이 지속되며 간세포의 파괴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간효소 수치 및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경과 관찰에 도움이 되는데 적어도 6개월∼1년에 1회의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과 일상 생활 취업 B형 간염 환자가 현재 20세 전후의 연령이라면 약 70∼75%의 사람이 HBe항원 양성에서 HBe 항원 양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현재는 HBs항원이 양성이더라도 3/4의 사람은 그 후 간질환과는 무관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HBs항원 양성인 1/4도 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있지만 보통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있으면서 증상도 없고 진행도 되지 않는 소위 건강 보유자일 경우에는 일반인과 같이 직장생활을 해도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혼 B형 간염의 경우 HBe항원 양성인 보유자라면 배우자에게 감염시킬 확률이 70∼80% 정도입니다. 그러나 HBe항체가 음성이 되면 전염의 가능성은 매우 적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HBe항원이 양성일지라도 배우자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생활 B형 간염의 주된 감염 방식 중 하나로, 혈액이 아니라도 점막을 통하여 감염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현재 B형 간염은 그 대부분이 성인으로 20∼4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성행위 감염이기 때문인데, 이 경우 감염원은 바로 HBe항원이 양성인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B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다면 콘돔을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B형 간염과 일상 생활 임신과 출산 B형 간염 환자이든 보유자이든 임신을 계속 유지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또 임신 경과중에 지장을 주는 일도 없습니다. 태아에 대해서도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쁜 영향을 주었다는 보고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출생 때 모친에게서 신생아에게로 감염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HBs항원과 더불어 HBe항원도 양성인 경우에는 혈액 속에 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이기 때문에 거의 100%의 아기가 감염되며, 그 중85%는 바이러스 보유자가 됩니다. 한편 HBe 항원이 음성인 경우에는 모친으로부터 출생한 아기의 감염률도 10% 정도이며, 이 때의 아기는 보유자가 되지 않습니다.
어머니에게서 아기에게로 옮겨지는 수직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재는
HBe항원이 있든 없든 HBs항원이 양성인 산모에게서 출생한 모든 신생아에게는 일단HBlG(B형 간염 변역글로블린)과 간염백신을 주사하고 있습니다.
모유수유 모자감염을 생각할 경우, 출산시에 어머니의 혈액이 다소라도 아기의 혈액과 접촉하게 되면 수혈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감염이 된다면 이 시점에서 성립이 됩니다. 이 출산시에 비하면 모유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적기 때문에 출산시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면 그 이후 어머니로부터 아기에게 감염될 확률은 더더욱 감소하게 됩니다.
HBs항원 양성 보유자인 경우에는 HBe항원 검사를 한 후에 HBe항원이 양성인 경우에는 모유수유를 권장하지 않으며, 음성인 경우에는 전염성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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