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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성 피부진균증
출처 : 피부과 - 이무형 교수    최종수정 : 2006.02.12   입력 : 2006.02.12

-정의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피부질환을 총칭하여 피부진균증(derma-tomycosis)라 하는데 특히 피부의 각질, 모발, 손톱, 발톱 등의 각질 조직에 침입, 기생하는 피부사상균(dermatophyte)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 피부사상균증(dermato-phytosis), 백선(Tinea) 또는 표재성진균증(superficial fungal infection)이라 불리운다. 표재성 진균증은 침범부위에 따라 분류하는데 발생부위가 손, 발인 경우 수족족부백선(Tinea manus & Tinea pedis), 안면부백선(Tinea faciale), 두부의 경우에는 두부백선(Tinea capitis), 서혜부(사타구니)에 발생했을 때에는 완선(Tinea cruris)이라고 하며 손, 발톱의 경우에 조갑백선(Tinea ungium 또는 Onychomy-cosis)라 하고 상기부위를 제외한 부위에 발생한 경우 체부백선(Tinea corporis)이라 한다.

-원인
  표재선 진균증의 주된 원인균은 소아포균(microsporum), 표피균(epidermo-phyton), 백색균 (Trichophyton), 칸디다균(candida species), Malassezia furfur등이 있는데, 소아포균(microsporum) 은 주로 피부와 체모를 침범하고, 표피균(epider-mophyton)은 피부와 조갑을 침범하며, 백색균 (Trichophyton)은 피부, 체모, 조갑을 침범한다. 칸디다균은 피부 및 점막에 병변을 일으키며 Malassezia furfur는 전풍의 원인균이 된다. 표재성 진균증의 원인균들은 말 그대로 1-2mm 정도의 상피 상부의 각질층,모,조갑 등의 각질조직(keratin)에 기생하여 번식함으로서 표재성 병변을 유발하지만 때때로 상피 상부이하까지도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백선의 염증성 병소에서 병원균의 대사물질 또는 균 자체의 과민반응으로 인한 'id'반응의 일종인 백선진(Dermatophytid)을 일으키기도 한다. 표재성 피부 진균증은 원칙적으로 자연 치유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인 습한 여름철마다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 치료
  표재성 피부 진균증의 예방은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고온 다습한 환경을 피하여 항상 건조하고 청결한 환경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땀이 잘 흡수되는 양말을 신고, 화학섬유로 된 나이론 스타킹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통풍이 잘되는 양말을 신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족부백선의 경우 예방적으로 foot powder(Athlete's power : undecylic acid power) 등의 국소 도포제의 사용이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비만 등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다. 보통 치료에 실패하는 이유는 먼저 환자의 부주의를 들 수 있는데 백선의 치료에 백반이나 빙초산을 바르는 등의 민간요법으로 2차 세균감염까지 유발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어느 정도 나으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향이 있고, 둘째로는 감염원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한 경우나 발가락 틈새 가 좁은 등의 신체부위의 해부학적 결함이 있는 경우를 들 수 있겠고 그밖에 비만한 경우나 당뇨 병 등의 원인 질환이 있거나 진균에 대한 선택적 면역 결핍이 있는 경우에서도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표재성 진균 치료는 원칙적으로 국소 및 전신적 항진균제를 적절히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각질 용해제의 도포를 병행해야 하며 증상 및 피부병변이 소실된 후에도 약 2-4주간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급성기의 삼출성 염증이 있을 때에는 다른 치료에 우선하여 습포요법을 실시하고, 때에 따라서는 국소 또는 전신적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병용하여 사용하여야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2차 세균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병용하여 투여해야 하며, 일단 급성 염증증상이 완화된 후에 항진균제를 도포하기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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