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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치료 및 경과
출처 : 소화기내과 - 김병성 교수    최종수정 : 2006.10.10   입력 : 2006.10.10

B형 간염의 치료는
우선 급성과 만성 중 어떤 B형 간염에 걸렸는지를 알아야 하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B형 간염
급성 B형 간염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요양을 하게 되면 환자의 대부분은 간효소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술 같은 것은 꼭 피해야 하며,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일단 표면항원에 대한 항체가 나타나면 감염은 성공적으로 진압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환자는 B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한 것입니다.

만성 B형 간염
급성 B형 간염이 만성 B형 간염으로 진행하는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엄마로부터 출생시 감염된 경우(수직감염)나 어린 나이에 감염된 경우에는 거의 만성 간염으로 되는 수가 많고, 어린이의 경우 25%, 건강한 성인은 25%에서 만성 간염으로 진행이 됩니다. 기타의 다른 요인으로는 남성, 동성연애자, 면역활동이 저하된 환자가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도 있어서 어떤 종족에서는 만성도가 높다고 하지만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만성B형 간염이 경증일 경우에는 바이러스의 양(HBV DNA검사)과 간효소 수치의 추이를 비교해 보면서 H13e항원이 자연적으로 소실되는지를 지켜봅니다. 그러나 H13e항원이 소실되지 않거나 간염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현재 시판되는 라미부딘과 인터페론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합니다.

B형 간염의 치료방법은...
바이러스증식억제제(라미부딘) 치료
바이러스증식억제제(라미부딘)는 B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신속하고 강하게 억제하는 약물로써, 1일 1회 경구로 복용하는 간편한 B형 간염 치료제입니다. 수 년간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될 수도 있으며, 일단 복용을 시작하면 HBe항원이 없어지고 항체가 생길 때까지 복용을 권하며, 의사가 약을 끊으라고 할 때까지 잊지 않고 꾸준히 매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경우

  • 남녀 모두
  • B명 간염 환자라면 상태의 경중에 상관없이 누구나 (의사가 결정)
  •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 환자
  • 간이식 환자
  • 인터페론 치료에 실패한 사람

부작용
복용자 중 일부는 가끔 피로감이나 경미한 두통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장기간의 복용에도 부작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페론치료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체계를 증가시켜 줌으로써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돕는 주사약물입니다. 통상 4∼6개월 동안 일주일에 3회씩 주사를 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경우

  • 남성도 사용 할 수 있지만 여성에게 더 효과적
  • 일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 성인이 되어 감염된 경우
  • 감염 기간의 비교적 짧은 환자

부작용
독감과 비슷한 증상, 피로, 우울, 탈모, 근육통, 오심/구토,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의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입맛을 잃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B형 간염의 예후는...
급성 B형 간염의 대부분은 경과가 좋아져서 완전히 회복되며 면역력도 획득합니다. 하지만 10% 정도는 완전 회복되지 않은 채 만성 B형 간염이 됩니다.

다시 만성 B형 간염의 약 90% 정도는 완전히 회복될 수 있으며, 나머지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간경변증
간경변증은 간의 정상 세포가 파괴되어 간의 기능이 감소된 상태를 말합니다. 즉 간의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되면 우리 체내의 면역구조가 이를 공격함으로써 간세포의 파괴가 일어나고, 파괴된 간세포대신 딱딱한 섬유조직이 들어차며 그 나머지 간세포는 재생하여 덩어리를 만들게 되므로 울퉁불퉁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단 간경변증이 되면 간이 굳어버리게 되므로, 아무리 재생능력이 뛰어난 간이라고 해도 다시 정상적인 간의 역할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간경변증의 주된 원인은 만성 간염과 알코올이며, 간경변증 환자의 약 25%는 다시 간암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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