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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내분비대사내과

오 승 준

대사 증후군은 대사 장애가 만성적 경과를 취할 때 내당능장애 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관상동맥 질환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이 동시에 진행하고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여러 가지 임상 질환의 발생에 인슐린 저항성이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002년 미국의 NECP ATP III 보고에 의한 대사 증후군의 정의는 다음 5가지 중 3가지 이상일 때로 정의하기로 하였다.

1) 복부 비만: 허리 둘레 남자 102 (한국 90) cm 이상, 여자 88(한국 80) cm 이상
2) 고중성지방혈증: 중성지방 150 mg/dL 이상
3) 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남자 40 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4) 고혈압: 130/85 mmHg 초과
5) 고혈당: 공복혈당 110 mg/dL 이상

최근의 연구결과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약 18%의 사람이 이런 대사증후군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는 전 인구의 약 65%라고 보고된 바 있다.

최근 대사증후군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이유는 복합적 대사장애가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어 큰 질병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서구화되면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그러한 노화에 따른 문제점 중에서 혈관질환의 문제점이 점차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대혈관의 동맥경화증에 대해서 인슐린 저항성은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근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만성 대사성질환 환자의 장기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임상적인 질환 상태 이전의 대사증후군을 미리 발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 큰 질병의 예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

 
   
  여름철 당뇨인의 식사요령  
 

영양 상담팀 영양사

이 정 화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눈부신 태양과 하얀 백사장, 철썩거리며 부서지는 파도, 녹음이 짙푸른 산과 계곡......

일상의 반복에서 탈출하고 싶은 여름이다. 여름엔 무더운 날씨와 습기 등으로 당분 높은 청량음료나 빙과 등을 자주 먹을 경우 혈당이 올라가기도 하고, 반대로 식욕부진으로 인해 저혈당이 되는 등 당뇨인의 여름나기는 만만치 않다. 그러나 자신의 당뇨와 합병증을 잘 이해하고 식사, 운동, 혈당검사, 약물요법 등을 잘 지킨다면 이 여름을 한껏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식사요령을 알아보자.

우선 식사는 1일 3회 균형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간식과 식사시간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좋다. 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수면이 부족하여 생리기능이 저하되고 전신피로를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소모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하루 권장하는 어육류 단위수를 준수하며 삼계탕이나 돼지고기 냉채, 매운탕 등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에 치중된 식사를 한다면 다른 끼니에서 단백질 섭취는 줄이고 다른 영양소에 비중을 더 두며,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먹는다면 섬유질이 많고 위에서 서서히 분해되어 급격한 혈당의 변화를 예방하여 혈당조절을 용이하게 해 줄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떨어뜨려 주므로 더 좋다.

무더위에 입맛을 잃었을 때는 신선한 채소를 가지고 상큼한 맛이 나도록 요리한다. 식욕을 돋우기 위해서는 산뜻한 맛의 레몬이나 식초, 겨자, 카레가루, 후추 등 향신료를 적절히 사용하여 조리하고, 냉콩국수, 냉채, 미역 냉국, 해파리 냉채 등도 권할 만하다.

여름철에는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증가하여 혈당이 올라가기 쉽다. 또한 과일도 혈당을 올리는 주 요인이다. 입맛이 없다고 과일을 식사대신으로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허용량에 따라 매일 소량씩 먹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가 더워지면 무의식 중에서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탈수가 되면 혈액량이 줄어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고 혈당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항상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산으로 등산을 가거나 하루종일 바다나 강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불규칙한 식사시간, 불규칙한 운동량으로 인해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식사시간이 늦어진다면 단순당의 섭취는 제한하고 가급적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우유나 과일, 달지 않은 비스켓 등으로 미리 간식을 간단히 섭취하여 저혈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저혈당 증상을 느끼게 되면 가능한 혈당측정을 한다. 만약 혈당이 70 mg/dL 이하이면 활동을 피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의식이 있을 때는 흡수가 빠른 사탕 3∼4개, 쥬스, 사이다, 콜라 반 컵 등 당질 15∼20 g 정도에 해당하는 양을 먹은 후 10∼15분 후에 다시 혈당을 측정한다. 혈당이 약 50∼70 mg/dL 이하이면 한번 더 15 g 정도의 당질을 섭취한다.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되기 쉬우므로 부득이하게 마셔야 한다면 반드시 식사를 하고, 하루 1∼2잔 이하로 섭취하며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여행 중 과식 등으로 인하여 평소보다 혈당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충분히 훈련된 당뇨인 말고는 평소에 집에서 사용하는 인슐린이나 약의 양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섣불리 약의 용량을 올리게 되면 저혈당에 빠질 수가 있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부패하거나 병원균이 왕성하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를 반드시 끓이거나, 완전히 소독되어 믿을 수 있는 생수만을 마셔야 한다. 상하기 쉬운 날음식 종류를 가급적 피하거나 익힌 것으로 먹고 신선한 식품만을 섭취해야 한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보다 당뇨나 간경화가 있는 사람들이 잘 걸리므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할 때는 주의를 하고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상에서 여름철 당뇨관리 요령을 살펴보았다. 이상의 주의점들을 조심하면서 열심히 혈당조절을 한다면 당뇨인도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만들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적당히 그을린 얼굴로 만날 수 있도록.

(자, 자신감을 가지고 여름 속으로 돌진!)

 
     
  당뇨인의 흔한질문 II  
 

내과외래 수간호사

우 혜 경

1. Q. 당뇨병은 왜 오는 것일까요?
   A. ① 말초,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서
       ② 인슐린 분비가 적게 되거나,
       ③ 간에서 당 생성이 증가하므로 발생합니다.

2. Q. 당뇨병 검사는 어떤 사람들이 해야 합니까?
   A.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분
       비만한 사람
       45세 이상의 사람
       거대아를 분만하거나, 임신성 당뇨병의 과거력이 있는 여성

3. Q. 당뇨병 치료는 어떻게 해야 가장 바람직한가요?
   A. 혈당의 정상화
       표준 체중의 유지
       혈중 지질 농도의 정상화
       정상적인 혈압 유지

4. Q. 당뇨병 조절이 잘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보고 이야기합니까?
   A. 혈당 검사
       당화 혈색소

5. Q. 당뇨병의 치료 중 제일 우선 순위가 무엇일까요?
   A.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요법

6. Q. 장거리 여행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A. 자동차 여행 시 : 이따금씩 차를 세워 5분간 걷습니다.
       기차 여행 시 : 객차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버스 여행 시 : 휴게소에 내려 주위를 산책합니다.
       여행 시에는 비상 음식을 준비하고 신발은 편안한 것을 신습니다.
       햇볕이 강한 곳에서의 피부 노출을 피합니다.
       주치의와 상담할 수 있도록 연락처를 알아둡니다.

7. Q. 야간 저혈당은 어떻게 알 수 있으며,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슐린을 맞는 당뇨인에 있어서 50%이상이 야간 저혈당을 경험하며 증상은 식은 땀, 두통, 악몽 등이 있습니다. 야간 저혈당의 예방은 취침 전 혈당 확인과 혈당에 따른 간식 섭취가 중요합니다. 위의 증상이 있는 경우, 새벽 3시경 혈당 검사를 하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8. Q. 오심과 식욕부진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A. 고형식사를 피하고 맑은 미음이나 스프, 장국물을 섭취하며 혈당이 250∼300 mg/dL 이상이면 칼로리가 없는 것으로, 180∼250 mg/dL이면 15 g의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혈당이 180 mg 이하이면 매 식사마다 탄수화물을 추가 섭취합니다.

9. Q. 당뇨병이 있으면 발기가 안되나요?
   A. 당뇨병을 앓은지 5년 이내에 60%의 환자에서 성기능 장애를 경험합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오는 합병증은 아니지만, 당뇨병 합병증은 혈관합병증이므로 당뇨병 합병증이 진행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 Q. 음부가 가려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여성 당뇨인에 있어서의 질 감염은 "캔디다"라는 곰팡이 균이 원인입니다. 증상은 음부에 소양감이 있으며, 흰색의 치즈 같은 분비물이 나오며 화끈거림, 붉은 부종 따끔거림 등이 있습니다.

         평소 관리로는; 철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하며 식초 2∼3 방울을 미지근한 물에 섞어 주 2∼3회 뒷물을 하며 외음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병원방문을 하십시오. 

 
     
  가족이 함께 하는 건강식  
 

병실 수간호사

김 희 옥

의료기술과 생활형편의 향상으로 우리 나라도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당뇨병 환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치료는 수정체 혼탁으로 인한 시력저하 및 무디어진 손감각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 힘들게 하므로 자가 주사에 더욱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에 희망을 주는 새로운 소식이 있어 이노렛이란 새로운 주사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이노렛은 노보 노스크(Novo Nordisk, 덴마크)에 의해 개발된 상품으로 2001년 12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고 여러 나라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2. 기존의 인슐린 투여법은 정확한 용량으로 투여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노렛은 환자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잡기 쉽고, 읽기 쉽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3. 이노렛의 투여량 설정다이얼은 주방에서 사용되는 타이머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크고, 단위의 증가량을 읽기 쉬우며, 각각 투여량이 증가 할 때마다 클릭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정확한 투여량을 설정하기 쉽습니다.

4. 이노렛은 피부에 안전하게 밀착되도록 주사기에 피부지지대가 있어, 바늘 끝이 떨리거나 움직이는 일이 없어 환자가 주사바늘을 너무 깊이 삽입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새로운 인슐린 주사제(이노렛)  
 

병실 수간호사

김 희 옥

1. Q. 당뇨병은 민간요법으로 누에가루, 뽕잎가루, 뽕나무 가지, 양파잎, 옴나무 등이 좋다는데 인슐린을 맞지 않고 이러한 것으로 대체하면 안되나요?
    A. 당뇨병에 관한 민간요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민간요법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입으로 구전되어 온 것이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부작용이 많습니다. 당뇨병은 무엇을 먹어 한번에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므로 식사, 운동, 약물 요법을 잘 지켜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십시오.

2. Q.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단식을 하거나 한 끼를 거르는 것은 어떠한가요?
    A. 체중 조절의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칼로리 섭취와 운동입니다. 단식을 하게 되면 몸 안의 지방질이 분해되는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케톤" 이라는 물질이 증가해서 혈액이 산성화되는 산혈증 - 탈수증 - 혼수 상태가 나타나므로 단식은 금물입니다. 또한, 당뇨인에 있어서는 식사의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루 음식의 총량이 중요하므로 일정한 시간에 같은 양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Q. 커피는 마셔도 되나요?
    A. 커피의 주성분은 카페인입니다. 카페인은 심장 근육을 긴장시키고 위산의 분비 촉진과 이뇨 작용을 합니다. 설탕, 프림은 사용하지 말고 하루 1∼2잔 이내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단순당 피하기 : 설탕대신 인공 감미료
        지방 피하기 : 프림 대신 우유 이용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나 임산부는 카페인이 소량 함유된 디카페인 커피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Q. 생활속에서 운동량은 어떻게 늘여야 현명할까요?
    A. 버스 두 정거장 걷기
        걸을 때는 무조건 빠르고 힘차게 걷기
         5층 이상 계단은 걸어서 올라가기
        전철이나 버스에서는 서서가기
        아랫배와 엉덩이는 항상 긴장한 상태로
        자세는 항상 바르게
        운동 계획은 아침에..(규칙적으로 하기 위해)
        화장실이용은 아래층이나 위층 이용하기
        쓰레기통이나 봉지는 작은 것을 이용하여  자주 버리기
        단골 식당 멀리 잡기
        리모콘 사용하지 않기
        장보러 갈 때에는 대형 쇼핑센터보다는 걸어가서 직접 물건을 들고 올 수 있는 곳에 가기  

5. Q. 당뇨병 환자도 달리기가 가능한가요?
    A. 무리한 운동은 당뇨 조절에 장애를 주므로, 혈당 조절이 잘 될 때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며 조금 빠르게 달리고 이후 마무리로 천천히 달리십시오. 발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잘 맞고 푹신한 운동화를 선택하고 혼자보다는 가족과 같이합니다. 혼자서 운동을 하게 될 때에는 가족들에게 달릴 경로와 돌아 올 시간을 알려주며 당뇨인 카드, 인식표를 소지합니다. 이때, 인슐린 주사를 맞는 사람이라면 저혈당을 대비하여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Q. 망막증이 있을 때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A. 권하는 운동: 자전거, 수영, 조깅, 속보
        피해야하는 운동: 스쿠버 다이빙, 역도, 허리 아래로 머리를 구부리는 운동, 눈에 압력을 증가시키는 운동

7. Q. 오십견이 왔어요!
    A. 당뇨인의 10% 이상이 경험합니다.
         치료: 물리치료, 인슐린 주사, 운동, 스테로이드 주사(전문의와 상담), 수술
         근력 운동: 아령이나 탄력 고무줄 스트레칭 운동

8. Q. 소변보는 것에 문제가 생겼어요!
    A. 정해진 시간 (3시간 간격)에 정기적으로 소변을 보며, 배뇨시 2∼3회 힘을 주고 배를 눌러주며, 수시로 케걸 운동을 하며, 요로 감염의 예방 및 치료

9. Q. 불면증이 생겼어요!
    A. 철저한 혈당 관리
        규칙적인 기상, 취침, 식사시간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과식이나 취침 전 간식 피하기       
        금연, 금주
        오후에는 각성 음료를 마시지 말 것
        낮잠은 피할 것
        안락한 수면 환경과 안정된 정서

10. Q. 당뇨 환자는 언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나요?
     A. 여러 번 토할 때
          5회 이상 또는 하루 이상의 설사
         호흡 곤란
          2회 혈당 측정시 300mg/dL 이상의 고혈당
         소변 케톤체의 양성 반응시

 
     
  당뇨병 환자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매우 높다  
 

내분비대사내과

우 정 택

동맥경화증이란 혈관벽이 두꺼워져서 혈관이 좁아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혈관 내 혈전(혈액 덩어리)을 유발하여 혈관을 막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증 및 말초혈관 폐색증이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5가지가 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및 담배가 있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동맥경화증은 어느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나이가 든 사람에는 더 잘 나타나게 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위에서 말한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서 보면 전혀 혈관 합병증의 증상이 없는 우리나라 환자에서 이러한 위험요소가 2가지 이상 있는 55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4%에서 말초 혈관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미는 증상이 없더라도 이미 동맥경화증이 많은 환자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말초 혈관 장애는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취급해야 한다.

왜냐하면 동맥경화증은 국소적인 질환이 아니라 전신적인 질환이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증이 있는 환자는 뇌졸증의 가능성이 높고 말초 혈관 장애가 있는 환자는 뇌졸증, 심근경색증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특히 다른 위험요소가 같이 동반된 경우 반드시 전신적인 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하며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소를 철저히 교정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더 부연할 것은 여러가지 최근 연구결과에서 보면 당뇨병 환자는 심근 경색증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심근경색증 환자와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심근경색증에 걸린 환자는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 및 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서도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혈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는 내가 담배를 피고 있는가, 고혈압이 있는가, 비만인가, 내가 콜레스테롤은 정상인가를 정기적으로 자신에게 질문하고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