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건강정보 > 당뇨병 정보 소식지
 
 
당뇨병성 신경합병증
 
 

 내분비대사내과
김영설

당뇨병은 합병증과 싸우는 병이라고 흔히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당뇨병이 처음 진단된 초기에는 약간 불편하지만 점차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소홀히 하고 지내다가 하나둘씩 합병증이 나타나서야 병원을 찾게 되고 또한 아주 심한 고통을 느끼게되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에서 대표적인 것은 망막합병증, 신장합병증, 신경합병증이다.

신경합병증은 신경의 손상에 의해 발생된다. 사람의 신경계는 뇌와 척수를 이루는 중추신경계와 그 밖으로 연결된 말초신경계로 나눈다. 말초신경은 기능에 따라 다시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으로 나눈다.

운동신경은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호를 보내는 신경이며 사람이 걸어다니거나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이는 작용을 한다. 감각신경은 물건의 모양을 느끼거나, 차갑고 더운 온도감각, 그리고 통증을 느끼는 작용을 한다. 자율신경은 심장을 뛰게 하거나 숨쉬기, 그리고 소화기관의 운동을 조절한다.

어떤 신경계의 손상은 그 신경의 영향을 받는 기능의 장애를 가져온다. 한 예로 운동신경이 손상되면 근육을 움직일 수 없으며 근육이 약해진다. 당뇨병환자에서 갑자기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눈동자를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은 눈에 가는 신경의 마비로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진단 받은 후 잘 치료하지 않고 지내던 사람들이 팔다리의 저린 감각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신경합병증의 시작인 수가 많다.

진행된 신경합병증은 팔이나 다리의 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해 마치 끓는 물 속에 담그고 있는 듯 하다고 호소한다. 통증은 조금만 움직여도 심해지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고 밤에 더욱 심해져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이다.

심한 통증이 생기면 인슐린주사로 혈당을 정상화해도 통증은 없어지지 않고 아스피린이나 다른 진통제로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심한 통증은 대략 3∼4주에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며, 그 다음에는 신경이 완전히 파괴되서 오히려 무감각 상태가 된다.

다리의 감각소실은 매우 위험하다. 신발 속에 돌이나 다른 물질이 있어도 모르고 걸어가다 발에 상처를 입기 쉽고, 온돌방에서 자다가 뜨거운 것을 모르고 화상을 입기 쉽다. 발에 생긴 상처에는 세균이 침입하여 발이 썩어 가는 당뇨병성 괴저를 만든다. 괴저는 다리를 자를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다.

자율신경의 손상은 내장기능에 이상을 가져온다. 창자의 신경이상으로 설사가 생기는데 밤에 더 심하다. 방광의 신경합병증은 방광의 마비를 일으켜 소변을 본 후 완전히 방광이 비워지지 않고 소변이 남아있게 된다. 방광 안에 소변이 고여 있게 되면 세균이 침입하여 감염이 생기기 쉽다.

신경합병증은 가벼운 정도에서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다른 합병증을 초래한다. 따라서 어떤 합병증도 발생하기 전에 예방해야 하고 일단 시작되면 철저히 치료해야 할 것이다.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당을 되도록 정상으로 유지하라는 것뿐이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심한 합병증일수록 치료하기 어렵고 또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되도록 자주 병원을 방문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받으라는 것이다. 초기에 발견되는 합병증은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신경합병증의 좋은 치료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혈당을 정상화하고 더 이상의 손상을 줄이며 다른 합병증의 발생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만약 발의 감각이 떨어져 있다면 매일 발을 잘 살펴보아 작은 상처도 잘 치료하고 감염의 발생을 방지하면 심한 손상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신경합병증은 결코 기분 좋은 합병증은 아니지만 혈당조절을 소홀히 하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한 혈당의 정상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럴땐 어떻게 할까요?  
 

영양상담팀

우 미 혜

당뇨를 관리하다 보면 일상생활에서 자주 부딪치는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마련해 볼까요?

1. 어머니가 당뇨환자입니다. 그런데 연세가 있다보니 과일대신 쥬스를 더욱 손쉽게 드시게 됩니다. 병원에서 배운대로 식품성분표를 살펴보니 액상과당이란 말이 있던데 액상과당은 당뇨에 괜찮은가요?

☞ : 우리가 먹는 여러가지 음식물 중에서 혈당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이 바로 당질식품, 즉 당이라는 영양소를 가진 식품입니다.

당에는 단순당과 복합당이 있는데 설탕, 물엿, 꿀 등 단순당으로 혈당을 빠르게 올려준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이러한 식품은 저혈당이 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안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단순당이라 하더라도 1일 섭취할 당의 분량 내에서 섭취하면 된다고 하지만 환자들이 섭취한 당의 양을 일일이 계산해야 하므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있게 되죠.

말씀하신 쥬스에 들어있는 과당은 단순당의 일종으로 포도당으로의 전환이 잘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분에게는 혈당을 올려줍니다. 또한 설탕보다 감미도는 높으나 과잉섭취를 할 경우 혈당뿐만 아니라 혈중 중성지질수치도 높여줍니다. 지질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거든요. 과당은 주로 음료수와 약제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쥬스는 과일대신 드시되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세요. 귤 1개와 바꾸어 마실 수 있는 오렌지쥬스의 양은 100g이랍니다.

2. 저는 당뇨에 현미가 좋다고 하여 현미밥을 먹고 있는데 밥량도 적을 뿐만 아니라 입에서 거칠게 느껴져 먹기가 힘듭니다. 현미밥을 계속 먹어야 하나요? 개인적으로 면류는 아주 좋아하는데 면류는 열량이 더 높은가요? 자세한 답변 바랍니다.

☞ : 현미밥이라고 쌀밥보다 혈당이 적게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쌀밥이나 현미밥, 보리밥, 어느 것을 드셔도 서로 같은 양으로 드셔야지 현미밥이라고 더 드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현미가 좋다는 이야기는 뭐냐구요?

현미뿐만 아니라 도정이 덜 된 잡곡류에는 백미에 없는 비타민과 여러 가지 미량 영양소가 많으며 섬유소가 백미보다 많아 공복감도 해소되므로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섬유소는 식사후 장에서 당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 주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서서히 오르게 해 주고 또 혈액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기도 합니다. 또한 섬유소가 많이 든 식품은 열량이 적고 섭취 후 만복감을 주므로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현미가 거칠기 때문에 굳이 입맛에 맞지 않는데도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식사란 하루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3끼를 계속 해야 하므로 환자분의 기호를 생각하여 즐겁게 지속적으로 실행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면류를 좋아하시면 가끔씩 면류도 잡숫도록 하세요. 평소 밥 1공기(210g)를 드시던 분이라면 국수로는 1그릇(270g)정도 드실 수 있거든요. 밥 대신 드실 경우 양도 많고 영양소와 열량은 비슷하며 또 좋아하는 기호식품을 드실 수 있으니까 만족감이 크실 겁니다.

대신 양을 잘 지켜 드시도록 하고 국수에 곁들이는 고명류(고기류, 혹은 계란지단, 오이, 무생채 등)나 반찬으로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도 섭취되도록 하거나 다음 끼니에 어육류와 야채찬을 보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당뇨를 앓은 지 8년째 됩니다. 저는 아침마다 커피를 즐기고 하루 3∼4잔은 거의 마시게 됩니다. 그래서 설탕은 아주 조금만 넣고 프림을 넣어서 마십니다. 이렇게 커피를 계속 마셔도 되는지요?

☞ : 특별히 당뇨환자라 해서 금하는 차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차에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소변량을 증가시키고 위산을 많이 분비하며 각성효과를 보이다가 심할 경우 심장이 두근두근, 안절부절하게 만듭니다.

커피 또한 이러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커피를 즐기는 편이라면 설탕대신 인공감미료(그린스위트나 화인스위트)를 사용하면 혈당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며 단맛을 즐길 수 있겠죠?

인공감미료에 대해서 잠깐 알아볼까요?

감미료에는 크게 4종류가 있는데 사카린, 아스파탐, 아세설팜-K, 슈크라로즈로 나누고 있습니다.

사카린은 열량은 없고 설탕의 300∼4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고온에서도 안정하므로 감미료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단지 태반을 건너므로 임산부는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아스파탐은 g당 4kcal의 열량을 내지만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지고 있어 소량을 사용하게 되므로 혈당과 열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열에 약하므로 음식에 첨가할 때는 조리가 다 된 다음에 넣으셔야 합니다. 시중에 제품으로 나오는 그린스위트, 화인스위트가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아세설팜-K는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며 열에도 안정하고 몸에서 대사되지 않고 배설되므로 인체에 안전합니다.

슈크라로즈 또한 설탕의 600배 단맛을 내며 아세설팜-K처럼 몸에서 대사되지 않고 배설되므로 안전하지만 아세설팜-K와 슈크라로즈는 아직 국내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뇨환자들이 단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아스파탐계 제품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에 넣는 프림은 식물성기름이지만 포화지방이므로 당뇨에 도움이 안되겠죠? 프림 대신 우유를 소량 넣어 마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물론 우유의 지방도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한 스푼 이내로 넣도록 하시구요.

이제부터 커피는 하루 1∼2잔으로 드시고 조금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차인 녹차나 홍차로 즐겨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당뇨인의 흔한질문  
 

내과 외래 수간호사

우 혜 경

"당뇨인의 흔한 질문에 답을 드리지요."

① Q. 혈당이 얼마면 당뇨병이 잘 조절되는 걸까요?
    A. 당뇨인이라면 공복혈당은 80∼120mg/dl
        식후 2시간은 100∼160mg/dl
        취침 전 혈당은 100∼140mg/dl
        당화 혈색소는 6.5 %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② Q. 당뇨인의 생활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까?
    A. 적당한 식사 및 간식시간 지키기
        적절한 운동량 유지하기
        자가혈당 측정은 반드시 필요하고
        개개인에게 처방되어진 약물 투여를 잘하며
        술은 절제, 금연 지키기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잘하시면 합병증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③ Q. 여행시 저혈당을 경험했는데 왜 그럴까요?
    A. 저혈당은 약물을 투여하는 당뇨인에 있어서
        식사시간이 늦어진 경우
        식사량이 적은 경우
        운동량이 많은 경우
        약물의 양이 많은 경우를 들 수 있으며
        여행시 활동량이 많을 경우에는 식사량을 조금 늘리시고, 식사시간을 잘 지키시기바랍니다.

④ Q. 저혈당이 자주 오는데 운전은 어떻게 하나요?
    A. 저혈당 증세가 있으면 안전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혈당 조절이 잘 되는 상태가 올 때까지 운전은 금지합니다. 운전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인슐린의 최고 효과시간을 알아두며 음주는 더욱 금지하고 당뇨인 카드나 인지표 지참이 필요하고 항상 차안에는 비상 식량을 (음료수, 사탕, 쵸코렛 등) 준비하고 다녀야 합니다.

⑤ Q. 저혈당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A. 저혈당이 오면 식은땀과 두통, 어지러움, 가슴이 두근거림 등의 중상이 올 수 있고. 손발이 떨리고 기운이 없으며, 허기감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   쥬스, 사이다, 콜라 등 : 반 컵
                우유                          : 한 컵
                요쿠르트                   :  1병
                사탕                         : 2∼3개
                비스켓                      : 4∼5개
                초코렛                      :  1개

      이중 한 가지만 드시면 10분∼15분 후에 이러한 증상이 없어집니다.
      저혈당 증상이 자주 오면 주치의와 상담을 반드시 하십시오.

⑥ Q. 해외 여행시에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가요?
    A. 풍토병 등의 예방주사를 맞고 멀미약, 설사약, 감기약 등의 예방약이나 상비약을 미리 준비하십시오. 현지에서 이동시 음식과 음료수의 준비가 필요하며 기후 변화에 따른 옷을 준비하시고 편안한 신발과 복장, 저혈당 간식 준비, 당뇨인 카드 및 인식표를 지참하십시오. 혈당강하제는 여유있게 준비하시어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하여 두 군데로 나누어 보관하십시오.

인슐린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기내에 갖고 다니며 인슐린펜을 이용하면 간편합니다.

⑦ Q. 독감이 심하게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약물은 평소대로 투여하시되 스트레스호르몬이 많이 나오므로 혈당 검사를 평소보다 자주 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고, 입맛이 없을 때에는 미음, 맑은 장국물을 드셔서 탈수를 예방하고, 감기약 선택시에는  주치의의 지시를 받으십시오.

⑧ Q. 담배는 절대 피우면 안되나요?
    A. 흡연은 세포조직으로의 산소운반을 방해하며, 혈중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상승시켜 이로 인해 혈관 수축 및 혈압 상승, 그 밖의 신경 손상과 혈당 상승, 발기 부전 등을 초래하므로 절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⑨ Q. 술이 당뇨병에 나쁜가요?
    A. 술은 영양소가 없고, 열량을 많이 내므로 당뇨인에게는 제한되어야 합니다. 술을 먹고 난 뒤 8∼12시간 후에는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음시에는 케톤산증과 비슷한 증상이 올 수 있고 중성지방수치를 상승시켜 말초신경병증이 악화되므로 술은 제한해야 합니다.

⑩ Q. 당뇨인의 마음가짐은
    A. 긍정적이며 여유 있으며 적극적으로 계획하는 생활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운동요법  
 

당뇨교육 간호사

이 수 진

당뇨환자에 있어 운동 요법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며 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당뇨병의 상태에 따라 혈중 대사 산물의 상태가 많이 개선된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라고 모두 다 운동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신부전이나 심부전, 출혈성 망막증과 같은 급성 합병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혈당 조절이 양호하며 합병증이 없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운동으로는 활동적인 동적 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

동적 운동이란 걷기, 달리기, 뛰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며 근육운동이란 팔을 힘있게 구부린 상태에서 힘을 주거나 팔을 편 상태에서 벽을 밀고 있는 것과 같이 정지상태에서 힘을 주는 정적 근육운동과 아령 같은 기구를 이용하여 하는 동적 근력 운동이 있다.

① 유산소 운동
당뇨병 환자가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될 운동은 걷기나 뛰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는 동적 운동의 기본이 되며 아침, 저녁으로 1분당 80m의 속도로 20분씩 보행할 때 160 kcal 정도가 소모되므로 매일 계속하여 1주일 동안 운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이 1000 kcal 이상이 되어야 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② 운동시간
운동시간은 지속적으로 15분간 이상 계속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운동능력 향상도에 따라 60분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③ 운동빈도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5일간이 이상적이다.

이와 같이 당뇨병 환자에 있어 운동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고 규칙적이지 않다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다.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학적인 검사를 받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진행정도를 검진 받은 후에 운동 처방을 받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가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게 되면 혈당이 내려가고 고지혈증과 동맥 경화가 예방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적 긴장이 해소되어 생활의 기쁨과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흡입인슐린에 대하여  
 

내분비대사내과

우 정 택

동맥경화증이란 혈관벽이 두꺼워져서 혈관이 좁아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혈관 내 혈전(혈액 덩어리)을 유발하여 혈관을 막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증 및 말초혈관 폐색증이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5가지가 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및 담배가 있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동맥경화증은 어느 정도 진행하기 때문에 나이가 든 사람에는 더 잘 나타나게 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위에서 말한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서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반드시 교정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서 보면 전혀 혈관 합병증의 증상이 없는 우리나라 환자에서 이러한 위험요소가 2가지 이상 있는 55세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4%에서 말초 혈관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의미는 증상이 없더라도 이미 동맥경화증이 많은 환자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말초 혈관 장애는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취급해야 한다.

왜냐하면 동맥경화증은 국소적인 질환이 아니라 전신적인 질환이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증이 있는 환자는 뇌졸증의 가능성이 높고 말초 혈관 장애가 있는 환자는 뇌졸증, 심근경색증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특히 다른 위험요소가 같이 동반된 경우 반드시 전신적인 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하며 동맥경화증의 위험요소를 철저히 교정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한가지 더 부연할 것은 여러가지 최근 연구결과에서 보면 당뇨병 환자는 심근 경색증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심근경색증 환자와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심근경색증에 걸린 환자는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 및 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서도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혈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는 내가 담배를 피고 있는가, 고혈압이 있는가, 비만인가, 내가 콜레스테롤은 정상인가를 정기적으로 자신에게 질문하고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