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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합병증과 싸우는 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혈당조절이 잘되지 않은
사람에게서 언젠가는 합병증이 시작하기 때문이다. 일단 당뇨병의 합병증이
시작되면 합병증이 없던 상태로 회복되지 않으며 생활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된다.
당뇨병이
진단된 순간부터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지 않으면 안된다. 합병증은
예방만이 가장 좋은 치료이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혈당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 밖에도 동반된 고혈압의 조절, 흡연의 중단,
규칙적인 운동요법의 실시 등 주의점이 있다. 합병증은 급성합병증과
만성합병증으로 나누며, 급성합병증에는 식사와 운동량에 비하여 인슐린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 생기는 저혈당과, 인슐린의 결핍에 의해서 일어나는
케톤산혈증이 있다.
만성합병증은
눈에 생기는 망막합병증, 신장에 생기는 신장합병증, 그리고 신경에
생기는 신경합병증이 있으며, 큰 혈관이 막히게 되는 대혈관합병증이
있다. 다리로 가는 큰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안되고, 세균이 침입하면
다리가 썩어 가는 괴저가 발생한다. 많은 연구결과는 당뇨병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혈당의 정상유지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혈당을
잘 조절하고 있어도 합병증이 생기는 사람이 있어 아마도 어떤 유전적
소인이 합병증의 발생에 관여될 것으로 생각된다.
합병증이
한번 시작되면 매우 고통스럽게 된다. 장기적으로 혈당을 검사하여 정상혈당이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고, 합병증이 시작되고 있는지 검사해야
한다. 합병증이 시작된 초기에는 혈당을 정상화시키고 당뇨병을 나쁘게
한 요인을 제거하면 합병증에서 회복되거나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발견하면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당뇨병의 정기검진에는
반드시 합병증검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