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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

  치과에 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생기는 여러 가지 합병증 중에 치아를 잃게 되는 치주 질환이 있다.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치과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치아에 구멍이 생기는 충치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고, 누구나 한번쯤 치통을 경험하게 되어 충치의 무서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잇몸에 생기는 치주질환이 치아를 잃어버리게 되는 더 흔한 원인이다.

   치주질환의 첫단계는 치은염, 즉 잇몸의 염증이다. 치은염은 처음에 치아 주위의 잇몸이 붉어 지고 붓는 증상으로 시작한다. 치은염은 치태(프라그)라고 하는 치아에 남아 있는 음식물찌꺼기와 침 그리고 입안의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얇은 막이 치아에 붙어 시작된다. 식 후에 칫솔로 치아를 깨끗이 하면 치태가 쌓이지 않게 된다.

   매일 치태를 제거하지 않으면 치태는 더 커지고 딱딱하게 되며 이를 치석이라 한다. 치석은 치아를 따라 잇몸을 파고들며 이뿌리에까지 연장되어 잇몸을 손상시킨다. 잇몸에 상처가 생기면 입안에 있는 세균이 침범하여 고름주머니를 만들고 잘 치료하지 않으면 잇몸이 치아에서 떨어진다. 세균이 더욱 침범하면 뼈를 파괴시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져나가게 된다. 이를 닦을 때 피가 나면 치주질환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기 증상이다. 좀더 진행하면 잇몸이 붓고 누르면 고름이 나온다. 이런 증상이 시작되면 즉시 치과의사를 찾아야 한다.

   미국에서 40세이상 성인의 85%는 치주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당뇨병환자에서 치주질환의 발생 빈도는 더욱 높다고 한다. 더우기 조절 안된 당뇨병 환자에서 치주 질환은 일찍부터 시작되고 그 정도가 심하다. 혈당 조절은 치아를 잃지 않게 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제안점은 다음과 같다.
*정상혈당을 유지한다. 엄격한 혈당조절은 치아와 치주질환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치과병원을 방문한다. 치과병원에 가서 당뇨병이 있음을 알리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배운다.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하여 하루에 세번 이를 닦는다. 치아사이와 잇몸도 닦아준다.
*치주질환으로 치과에 가기 전에 먼저 병원에서 담당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진행된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대부분 혈당조절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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